넥슨이 2014 지스타를 뜨겁게 달굴 라인업을 공개했다. 넥슨이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일 작품은 무려 15종으로, 모바일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풍성한 라인업이 준비됐다.

넥슨은 14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지스타 프리뷰 행사에서 모바일 6종, 자체 개발 4종, 퍼블리싱 타이틀 3종, 미공개 신작 2종 등 15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모바일 쪽에서는 그동안 대략적인 정보가 공개돼 있던 작품들이 대거 출품된다. 김동건 디렉터의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비노기듀얼'은 이번 지스타에서 스토리 모드, 튜토리얼을 경험할 수 있다.

'야생의땅: 듀랑고'는 시연 버전은 제공하지 않지만 자연사 박물관을 통해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80부스 규모의 미디어 갤러리에서 '야생의땅: 듀랑고'를 접할 수 있으며,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액션 RPG '프레타'는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넥슨M을 통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빅휴즈게임즈의 전략 게임 '도미네이션즈'도 프로모션 영상을 선보인다.

엔도어즈의 야심작 '광개토태왕', '영웅의군단: 레이드'도 출전한다. 엔도어즈의 새로운 시도가 담긴 두 게임은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을 제공,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자체 개발작 4종도 지스타에 참여한다. '메이플스토리2'는 신규 프로모션 영상을 비롯해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든어택2'도 향상된 그래픽을 느낄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영상이 미디어 갤러리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서든어택' 프로게이머들이 '서든어택2'로 펼치는 올스타대전은 백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영상과 함께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 '페리아연대기'는 최근까지 개발된 콘텐츠를 토대로 만들어진 티징 영상을 상영한다.

퍼블리싱 타이틀 3종도 지스타 출격 준비 중이다. MORPG '클로저스'는 미디어 갤러리와 슈퍼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개발 PD가 게임에 대해 설명하는 쇼케이스도 준비돼 있다. '아르피엘', '아이마'도 미디어 갤러리에서 특별한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 그동안 외부에 한 번도 알려지지 않았던 신작 '하이퍼유니버스'도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김범 아트디렉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 게임은 다양한 콘셉트의 영웅들이 대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또 IMC게임즈가 개발 중인 '트리오브세비어'도 프로모션 영상이 준비돼 있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창립이래 가장 많은 신작이 출시되는 내년을 지속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그 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새롭게 시도하는 것들을 이번 지스타에서 펼쳐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