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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4] 광개토태왕, 전략·공성 입맛대로 즐겨라

[지스타14] 광개토태왕, 전략·공성 입맛대로 즐겨라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임진록' 이후 15년만에 선보이는 모바일 역사 전략 게임 '광개토태왕'은 하나의 게임으로 두 가지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게임이다. 서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상이하게 다른 전략·공성 두 가지 모드가 탑재된 '광개토태왕'은 기존 모바일 전략 게임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넥슨은 2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지스타 출품작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었다.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는 "'영웅의군단'에 매진하면서 힐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광개토태왕'을 만들면서 고향에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즐거운 마음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개토태왕'은 두 가지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하나는 전략 모드고, 또 하나는 공성 모드다. 이들은 각각 전혀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완전히 독립적인 두 가지 게임이 '광개토태왕' 안에 담겨있는 셈이다.

전략 모드는 실시간 PVP로 이뤄진다. 과거 '스타크래프트'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이용자는 장수를 컨트롤하고, 유닛은 자동으로 장수를 따른다. 모바일 특성상 조작을 최대한 간편히 하면서도 전략성은 살렸다. 6명의 장수 중 세 명을 선택할 수 있고, 조합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

김태곤 상무는 "실시간 기반이다보니 안전성 때문에 쉽게 도전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극복 후 기존 모바일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공성 모드는 '클래시오브클랜'의 룰과 흡사하다. 다만 '광개토태왕'은 운제, 발석거, 충차 등 우리나라 삼국시대에 존재했던 공성 병기들이 등장한다. 방어탑에는 사각이 존재, 이를 찾아 침투를 하는 전략적 플레이도 돋보인다. 또한 타겟팅 시스템을 적용, 공격자가 병력을 투입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보다 효과적으로 상대를 공략하게끔 했다.

김태곤 상무는 "스스로 즐기면서 게임을 만들고 있어 행복하다"면서 "게임은 그 자체로 재미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광개토태왕'을 개발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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