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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검은사막·클로저스·블레스 격돌…겨울 온라인게임 시장 달군다

[이슈] 검은사막·클로저스·블레스 격돌…겨울 온라인게임 시장 달군다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인 겨울 방학 시즌을 앞두고 게임업체들이 속속 신작을 선보인다. 한동안 조용했던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대작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게임,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등 여러 게임업체들이 자사의 주력 타이틀의 공개 서비스,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잡기에 나선다.
다음게임은 오는 17일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검은사막'을 시장에 내놓는다. 펄어비스가 개발한 '검은사막'은 'R2', 'C9' 등 걸출한 게임을 만들어냈던 김대일 대표가 제작 중인 차세대 MMORPG로, 총 개발 기간 4년이 소요된 대작이다.

'검은사막'은 지난 2년 간 세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더욱 높였고, 특히 파이널 테스트 후에도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지적받은 대부분을 개선, OBT부터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12월 중 액션 MORPG '클로저스'를 선보인다. 지난 지스타 2014 현장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던 '클로저스'는 다양한 콘셉트의 던전과 이벤트는 물론 흡입력 있는 시나리오가 일품이다. 특히 '클로저스'는 서울 내 실존 지역을 그대로 게임에 담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세하, 이슬비, 서유리, 제이, 미스틸테인 등 다양한 캐릭터가 준비돼 있으며, 이들이 펼치는 화려한 액션은 '클로저스'의 백미다. '던전앤파이터'가 액션 MORPG를 꽉 쥐고 있는 현 시장에서 '클로저스'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도 관심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자사가 개발 중인 대작 MMORPG '블레스'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2월 첫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고,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블레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북부지역 하이란의 신비로운 월드와 하비히츠, 실반 엘프, 루푸스 등 새로운 종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블레스'의 엔드 콘텐츠 중 하나인 RXR(RealmxRealm)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신작들이 나오면서 올 한해 잠잠했던 온라인게임 시장이 겨울부터 다시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각 업체들이 공들여 준비한 신작들인 만큼 분명히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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