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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규제공대위, 게임중독광고 복지부에 항의공문 발송

게임규제개혁공대위 박재동 위원장.
게임규제개혁공대위 박재동 위원장.
게임규제개혁공대위(이하 공대위)가 6일 게임중독 관련 광고를 제작해 서울 지하철 2호선에 배포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고 해당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

공대위 최준영 사무국장은 "잘못된 사실 관계를 유포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해당 광고로 인해 게임산업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상처를 입혔다"며, "게임중독 광고를 중단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공대위가 요구한 사안은 크게 세 가지. ▲ 지하철과 유튜브를 통해 진행 중인 게임 중독 광고 중단 ▲ 게임에 대한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든 것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 ▲ 정부부처 간 협의를 통해 규제 및 진흥 일원화가 그것이다.

최 사무국장은 "기본적으로 '게임중독'이란 단어자체가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게임중독 의심에 대한 사례를 만들어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게임 때문에 현실 구분을 못하는 사례는 거의 없으며, 중독 현상자체는 다른 사회적 요인으로 발생하지 게임 자체의 문제로 몰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공대위는 이러한 내용을 근간으로 하는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광고 차단을 위한 심의도 요청할 계획이다.
문제가 된 게임중독 광고는 게임을 하다 보면 환청이 들리고 사람들이 게임 캐릭터로 보이며, 불안 증세 등에 시달려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해 행인 등 폭행하는 등 비상식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국내외 게이머들에게 비난을 받아왔다.

비난이 거세자, 보건복지부는 행인(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을 삭제한 수정 광고를 지하철에 게재 중이다.

한편, 공대위는 신의진 의원이 발의한 4대 중독법이 계기로 2013년 11월 결성됐으며, 게임뿐 아니라 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규제를 개혁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3개 시민, 청소년, 협단체가 공대위를 구성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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