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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4:33, 봄날 갔나…'영웅-블레이드' 매출 '흔들'

[이슈] 4:33, 봄날 갔나…'영웅-블레이드' 매출 '흔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이하 4:33)의 든든한 캐시카우인 '블레이드 for Kakao', '영웅 for Kakao'의 매출이 점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매출로는 연결되지 않는 모습이다.

27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기준 '블레이드'는 14위, '영웅'은 8위까지 떨어졌다. 2월1일 기준 '블레이드'와 '영웅'의 매출 흐름을 보면 점점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블레이드'는 지난해 4월 매출 1위 등극 이후 11개월 이상 매출 10위권 내에 위치하면서 장기 흥행작으로서의 기반을 다져왔지만 3월18일 처음으로 10위 밖으로 밀려난 후 좀처럼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서비스 1주년을 맞은 '블레이드'는 신규 캐릭터 '리몬', 신서버 '사르곤' 등을 선보인 데 이어 보석과 뽑기 10% 할인, 강화 확률 5배, S급 무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오히려 매출 순위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블레이드'(위)와 '영웅'의 매출 순위 추이(자료=앱애니).
'블레이드'(위)와 '영웅'의 매출 순위 추이(자료=앱애니).

지난해 11월 출시 후 언제나 매출 TOP 5 안에 들었던 '영웅'도 3월 중순부터 매출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최근 걸그룹 시스타를 게임 속 영웅 캐릭터로 추가했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

'블레이드'와 '영웅'은 매번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이벤트와 업데이트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올봄부터 주춤한 모양새다. '마의 벽'으로 불렸던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의 벽을 가뿐히 넘은 '탑오브탱커', '하스스톤' 등 걸출한 신작들의 출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유일하게 내놓은 '돌격전차 for Kakao'가 초반 흥행세를 지속하지 못한 점도 4:33 입장에서 아쉽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돌격전차'는 출시 초 구글 플레이 기준 매출 12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지만 27일 현재 42위까지 떨어진 상태다.

◆4:33, 반격 카드는?

'블레이드'와 '영웅'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4:33은 올해 다양한 무기를 앞세워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TCG부터 FPS, AOS, 레이싱, 디펜스 등 다양한 장르로 시장을 공략, 각 장르별로 다른 이용자층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4:33에서 가장 먼저 출시할 신작은 '카오스드라이브 for Kakao'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2월 사전 등록을 진행했던 '카오스드라이브'는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구글-애플 양대 마켓 1위를 차지한 이 게임은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시나리오, PVP, 속도감 넘치는 빠른 전개, 실시간 길드 배틀 등으로 TCG 마니아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슈] 4:33, 봄날 갔나…'영웅-블레이드' 매출 '흔들'

최근 CBT 참여자 모집을 마친 '플랜츠워2'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흥행작 '플랜츠워'의 후속작인 이 게임은 다양한 캐릭터와 간편한 조작이 특징이다. 4:33은 '플랜츠워2'를 국내, 글로벌 버전 모두 준비하고 있다.

4:33이 글로벌을 겨냥해 준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신작은 '마피아'다. 차 위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으로, 올여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카트라이더'의 정영석 노리온소프트 대표가 개발을 맡은 'TT레이서',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해 개발중인 '프로젝트SF',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디펜스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4:33 관계자는 "'영웅'과 '블레이드'의 매출 순위가 하락했다고는 하나 기존과 큰 차이는 없다"며 "올해는 RPG가 아닌 다른 장르의 게임들로 이용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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