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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MXM, 엔씨의 새로운 e스포츠 장르로 성공할까

[이슈] MXM, 엔씨의 새로운 e스포츠 장르로 성공할까
엔씨소프트의 신작 '마스터X마스터'(이하 MXM)가 차세대 e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6일 현재 오픈형 테크니컬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MXM'의 e스포츠화 성공 여부에 이용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공개 테스트가 중반에 이르며 엔씨소프트가 공언한 e스포츠화에 대한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 엔씨소프트는 지난 지스타 프리미어에서 김택진 대표가 'MXM'을 소개하며 "MXM의 e스포츠화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출시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국내 e스포츠 분야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나 오픈 베타를 목전에 두고 마스터즈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상태다.

한 이용자는 "MXM만의 정체성을 잘 살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며 "다른 게임과 가장 차별화되는 태그 시스템의 맛을 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e스포츠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이용자도 있었다. "다양한 모드가 오히려 PVP 콘텐츠 집중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거나 "WASD를 이용한 조작과 시점 고정으로 컨트롤하며 다른 지역을 보기가 불가능해 전략적인 운영이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회차를 맞이한 '블소비무제'를 진행해오며 e스포츠 노하우를 축적했고, 그 노하우를 'MXM'에 쏟아 붓겠다는 각오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재접속율이 유의미한 수치를 보이고 있고 홈페이지 등에서 이용자 반응이 좋다"고 말하며 "이전 20~30대 이용자 층을 구성했던 자사 MMORPG에 비해 10대 이용자의 접근이 높아 이용자층 다양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e스포츠화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포괄적으로 수용해 게임을 개선해나가 성공적인 e스포츠화를 꼭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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