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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와이디 김동균 PD "'갓오하'는 글로벌 노린 게임"

[이슈] 와이디 김동균 PD "'갓오하'는 글로벌 노린 게임"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화제가 된 바 있는 모바일 RPG '갓오브하이스쿨'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와이디온라인 측은 "유명 IP와 게임 내 차별성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토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갓오브하이스쿨'을 오는 21일 구글 플레이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유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갓오브하이스쿨'은 2D 턴제 액션 모바일 RPG로, 인기 웹툰 스토리를 그대로 이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2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웹툰 속 캐릭터를 SD로 구현하고 각기 개성에 맞춘 스킬을 만들어낸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이슈] 와이디 김동균 PD "'갓오하'는 글로벌 노린 게임"

김동균 PD는 "5년 전 게임 교육원 재직 시절 박용제 작가와 '갓오브하이스쿨'을 게임화하자고 이야기했었다"며 "5년이 지난 지금 이를 실제로 이뤄내 감회가 새롭다"며 설명을 시작했다.

또한 그는 "'갓오브하이스쿨'은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을 시작한 게임"이라며 "플레이화면을 세로화면으로 선택했고 UI 등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질의응답시간에는 김동균 개발PD와 하석호 사업PM 그리고 원작자 박용제 작가가 참석해 '갓오브하이스쿨'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웹툰의 진행 정도에 따라 게임내 스토리 모드가 막힐까 걱정된다.
A 하석호=기본적으로 웹툰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게 메인이나, 웹툰 이후의 이야기도 싣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스토리 이후의 이야기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Q 공개된 게임의 전략적 요소를 설명 해달라.
A 김동균=원활한 시연을 위해 쉬운 던전을 보여드려서 전략적 요소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 '하스스톤'처럼 가위바위보 계열의 상성이 갖춰져 있으며 어려운 던전에서는 전략이 중요하다. 강림 덱, PVP 덱 등 각 콘셉트에 맞는 덱을 구성해야 한다.
A 하석호=기본적으로 턴제 RPG는 덱 구성이 중요하다. 이용자의 전략적 계산을 유도하기 위해 스킬 사용과 방어 액션 기능도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다섯 속성이 있어 상성에 따라 상대의 속성에 따라 공격과 방어 전략을 짜야한다. 뿐만 아니라 탱커, 치유사, 딜러 등의 클래스가 구비돼 있어 이를 통한 전략적 배치도 중요하다.

Q 캐릭터가 원작과 거의 비슷한데 박용제 작자가 직접 그려준 것인지.
A 하석호=게임 내 모든 캐릭터는 웹툰 리소스를 받아 와이디 내부에서 제작한 것이다. 박용제 작가의 제자가 스튜디오 내에 있어, 웹툰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하도록 노력했다.

Q 게임 내의 SD 캐릭터를 웹툰에서도 볼 수 있을지.
A 하석호=아직 논의된 바가 없으나 웹툰에 SD가 들어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A 박용제=그림체가 달라 적용이 힘들겠지만 종종 보실 수도 있을 것이다.

Q 게임이 목요일 론칭되는데 다음날 연재되는 웹툰에서 이 소식을 접할 수 있을지.
A 하석호=논의 결과 웹툰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웹툰 내 게임의 등장은 최대한 배제할 것이다. 추가적인 광고로는 등장할 수 있다.

Q 게임화를 이룬 소감은?
A 박용제=내 만화의 게임화는 어릴 때부터 꿈꾸던 일이다. 지금도 시연을 봤지만 꿈꾸는 듯 기분이 좋다.

Q 게임화 이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 박용제=만화 역사상 이렇게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디지털 콘텐츠화되면서 영화, 게임화까지 됐다. 하위문화 장르가 메이저 문화의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고 본다. 이런 과정을 보며 뿌듯하면서도 책임감도 강하게 느끼고 있다. 웹툰의 게임화 성공사례로 남지 않는다면 후배들에게서 게임화에 대한 희망을 앗아가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하고 있다.

Q 게임 속에 작가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몬스터인지 이용자 캐릭터인지 궁금하다.
A 하석호=미정이다. 이후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Q 한국어 외의 어느 나라 언어를 지원할 것인지.
A 하석호=국내 론칭이 최우선이다. 글로벌 서비스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다. 장르 특성 자체가 북미와 일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원빌드 글로벌 서비스할 예정이다. 영어권과 일본어권은 기본이고 중국어권은 따로 서비스할 것으로, 남미와 유럽 쪽도 가능하면 진출할 예정이다.

Q 웹툰 IP를 이용한 게임이라는 것 외에 '갓오브하이스쿨'의 특장점을 소개해달라.
A 하석호=기본적으로 성장에 대한 재미가 다르다. 성장 시 시각적, 청각적인 부분이 강화돼 있다. 웹툰 스토리에 기반한 콤보 시스템과 외전모드, 스토리모드 등의 특정 액트 별 특화된 공략법을 찾아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Q 박용제 작가의 이전 작품인 '센놈'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할지.
A 박용제=갓오브하이스쿨의 캐릭터만 해도 500종 이상이다. 우선은 '갓오브하이스쿨'의 게임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용자들이 많은 시간 이용한 이후에 진행되는 콜라보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만 오픈 직후에는 '갓오브하이스쿨'의 캐릭터로만 가는 게 좋다고 본다.

Q 네이버의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과 비슷하게 출시되는데 마켓 등록 부분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A 김동균=비슷한 시기에 같은 IP로 론칭하게 돼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하지만 양사간 협의가 이뤄지기는 힘든 상황이다. 겹치는 부분이 생기거나 차별화를 요하는 부분이 생기면 부제를 붙이거나 뒷면에 다른 표기를 붙이는 방향으로 해결할 것이다.

Q NHN엔터테인먼트와 와이디쪽에 동시에 IP를 계약하면서 어느 쪽에 비중을 더 많이 뒀는지.
A 박용제=예전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의 어머니처럼 양쪽을 다 염려하게 된다. 와이디의 게임은 SD 캐릭터에서 흐뭇함을 느끼고 이전부터 게임 교육원 교직생활을 하던 동료이기도 해 끈끈한 정이 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게임은 연출이 화려하다. 보면 또 "그래 이게 '갓오브하이스쿨'이지"하는 기분이 든다. 어느 한쪽에 마음을 두기에는 힘들어 둘 다 사랑한다는 중도적인 답을 하겠다.

Q 웹툰이 아직 연재중이라 웹툰의 진행 상황에 따라 스토리 모드의 정체가 염려된다.
A 하석호=현재로서 그런 걱정은 없다. 기존 웹툰이 장기간 연재됐기에 준비된 스토리가 상당히 길다. 또한 게임화 과정에 오랜 시간이 걸려 이를 고려하면 웹툰 전개 속도를 게임이 앞서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콘텐츠 소모에 따른 이슈는 외전 스토리 등의 추가로 대응할 것이다.

Q 게임이 출시되면 지난주처럼 '갓오브하이스쿨'을 휴재 하시는 게 아닌가.
A 박용제=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지난주 휴재는 다음 화를 보다 잘 그려내기 위해 힘을 모으는 의미의 휴재다. 지금은 게이머가 아닌 아저씨라 게임 때문에 휴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A 하석호=게임내 작가님 캐릭터 스킬이 '더 이상 휴재는 없다'다. 그 스킬 때문에라도 더 휴재를 못하실 것이다.

Q 캐릭터가 총 몇 종인지.
A 하석호=오리지널리티 캐릭터가 200종이 넘는다. 등급이 다른 동명 캐릭터도 포함하면 실제 총 캐릭터는 600종이다.

Q 대운동회 등의 콘텐츠가 벌써 업데이트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일정을 서두른 게 아닌가.
A 김동균=이미 다수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기 위해 소개 문구를 넣은 것이다.
A 하석호=웹툰 예고편과 같은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넉넉하게 콘텐츠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자가 콘텐츠를 소모한 뒤에도 추가적 콘텐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치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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