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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지스타2015, 485개 사 참가··작년과 비슷한 규모

[이슈] 지스타2015, 485개 사 참가··작년과 비슷한 규모
개막을 50여 일 앞둔 '지스타2015'가 작년과 비슷한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B2C, B2B 합쳐 2567부스로 꾸려졌던 지난해 지스타에는 35개국 617개 업체가 참가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강남 코엑스에서 '지스타2015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진현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직위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스타2015'는 지난 21일 기준 BTC관 1154부스, BTB관 916부스가 참가 신청된 상태다.
조직위는 "남은 신청 기간과 지금까지의 신청 추세를 고려하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규모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해석을 내놨다.

또한 조직위는 글로벌 행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크게 강조하며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한 여러 개선점 및 관람객들의 보다 즐거운 관람을 위한 새로운 시도들도 소개했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 김용국 사업실장은 "글로벌 넘버원 게임 비지니스 환경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전시와 BTC, 벡스코 전역을 활용한 넓은 행사장 마련 및 미디어 파트너쉽을 활용한 현장 스케치 전세계 온라인 생중계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슈] 지스타2015, 485개 사 참가··작년과 비슷한 규모

우선 '지스타2015'에서는 미디어 파트너로서 글로벌 게임 방송 채널 '트위치'와 손을 잡고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간, 공간적 제약으로 지스타를 찾지 못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지스타를 알리게 된다.

모바일 티켓 티스템도 도입된다. 모바일 티켓은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별도의 티켓팅 절차 없이 지정된 출입구를 이용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올해는 성인만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이후 개선을 거쳐 전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모바일 앱을 통한 위치정보 시스템도 제공, 원하는 부스를 손쉽게 찾아 갈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스타2015' CI도 공개됐다. 지스타 공식 SNS를 통해 응모된 533건의 작품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 CI는 글로벌 게임의 'G'와 지스타의 '별'을 상징화해, 국제적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또한 올해의 슬로건은 '나우 플레잉'으로 길었던 로딩이 끝나고 게임이 시작될 때 이용자들이 느끼는 설렘을 담았다.

아울러 최근 2년간 메인 스폰서 없이 진행됐던 지스타는 올해 네시삼십삼분이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모바일 게임사 최초이자 중소 게임사 최초의 메인 스폰서로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다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최관호 조직위원장은 "게임업계가 좋은 상황만은 아니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다"며 "지스타는 이용자들이 직접 게임을 만날 수 있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기 때문에 이를 성장시키기 위해 협회와 함께 여러 노력을 수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태건 집행위원장은 "더 큰 지스타가 되기 위해 협회와 함께 뛰어야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부산의 행사가 아니라 세계의 행사로 거듭나, 도시가 게임을 옷입듯 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스타와 부산은 게임산업의 기쁨과 아픔을 같이할 것이고 특히 부산은 게임의 친구 도시로서 앞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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