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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원작보다 더 무섭다, '화이트데이' 스마트폰게임으로 부활...8800원에 승부수

[이슈] 원작보다 더 무섭다, '화이트데이' 스마트폰게임으로 부활...8800원에 승부수
'어스토니시아스토리', '악튜러스' 등으로 국내 패키지게임에 한 획을 그은 손노리 멤버들이 공포게임 '화이트데이'를 스마트폰 게임으로 되살린다. 원작의 재미와 공포를 200% 되살리는 게 목표다. 부분유료화 모델이 대세로 떠오른 모바일 시장에서 8800원 유료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로이게임즈(대표 이원술)는 22일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화이트데이:학교라는 이름의 미궁' 제작 발표회를 갖고 게임 서비스 계획 및 포부를 밝혔다. 인사말에 나선 이원술 대표는 "로보캅 '폴리'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로이픽처스와 힘을 합쳐 '화이트데이' 모바일을 세계적인 흥행작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01년 9월 패키지게임으로 출시된 '화이트데이'는 한국 공포게임의 획을 그은 게임이다. 정식발매량은 10만장에 불과하지만 100만 번이 넘는 패치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당시에는 불법복제가 성행했던 시기였고 이를 다 추산하면 100만 장이 넘게 팔렸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추산한다.

14년 만에 스마트폰 게임으로 부활한 '화이트데이'는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더한 공포와 재미를 주기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을 썼다. 초기에는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호러 슈팅게임과 비슷하게 기획됐고 시장 트랜드에 맞게 부분유료화로 개발됐다. 하지만 내부에서는 이런 변화가 원작이 추구해 온 재미와 부합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결국 처음부터 다시 개발을 시작했다.

새로워진 '화이트데이'는 7개의 멀티엔딩을 지원할 정도로 시나리오가 다양해졌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등장하는 귀신의 수도 늘어났고 사실감을 주기 위해 폐교에서 효과음 녹음을 진행했다. 14년 전 성우들이 다시 목소리를 입혔고 메인테마를 제작했던 황병기 장인이 가야금 연주를 다시 맡았다. 윤태호 '미생' 작가가 시나리오 검수를 마치는 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을 들였다.
11월 19일 티스토어를 통해 선출시 되며, 12월 중으로 구글과 애플마켓에 출시된다. 해외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원빌드 버전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런칭 다.

이원술 대표는 "14년 전과 달리 시장환경이 많이 성숙됐고 성장했다"며, "잘 만든 게임이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라 믿고 잘 만들었으니 '화이트데이'를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이슈] 원작보다 더 무섭다, '화이트데이' 스마트폰게임으로 부활...8800원에 승부수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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