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5] 엔씨 'MXM', 2016년 상반기 출시...캐릭터 개성 더 키운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1216085314083_20151112161255dgame_1.jpg&nmt=26)
부산 벡스코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지스타2015에 참가한 엔씨는 김형진 총괄 PD와 이지호 디렉터를 앞세워 'MXM'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서비스 일정과 IP 활용방안을 공개했다.
엔씨는 올해 지스타에 'MXM'을 전면에 내세웠다. 부스 콘셉트는 게임 내 등장하는 '드레드기온'이란 전함이다. 부스 중간중간에는 게임 캐릭터와 연관된 물건들이 전시돼 있다.
엔씨는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유명 웹툰 작가들과 제휴를 맺고 캐릭터별 스토리를 연재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가 콘셉트인 '비타'는 어제로 음원을 발표하는 등 캐릭터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만드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테스트를 앞두고 6종의 캐릭터가 추가됐는데 단순히 게임 내 캐릭터가 아니라 현실과 연결된 캐릭터를 창조하는데 정성을 쏟았다. 엔씨 다이노스 야구단을 상징하는 캐릭터, 엔씨와 밀접한 기자를 모델로 한 캐릭터 등이 그렇다.

김형진 총괄은 'MXM' 장르를 규정짓는 것을 반대했다. 'MXM'은 혼자 적을 물리치는 슈팅게임 요소에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팀 전략 모드도 있다. 더불어 과거 오락실 게임같이 단순화 된 '운동회'라는 콘셉트의 모드도 있다. 이것저것 다 합쳐져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 서비스를 맡은 텐센트는 'MOBA+'라는 장르로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대만, 일본 서비스는 원빌더로 진행되며 엔씨는 이 테스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중국은 '전직대사'란 현지명으로 올해 12월 25일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일정을 결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MXM'은 모바일 버전으로도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이며 단순히 캐릭터들만 등장하는 게임과는 다른 장르로 개발이 될 것이다. 더불어 넷마블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 캐릭터가 'MXM'에 추가되는 일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진 총괄은 "이러한 장르의 게임이 당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을 것이라 자신하진 않지만, 긴 호흡으로 게임의 캐릭터성을 강화하고 완성도를 올린다면 친구에게 추천하고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캐릭터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특색과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만들어 'MXM'만의 재미를 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