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FPS로 불리우는 '서든어택' 시리즈의 신작 '서든어택2'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D-9' 문구가 게재돼 이용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22일 '서든어택2' 페이스북을 메인 페이지 배경에 'D-9'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적용했다. 해당 이미지는 게임 속 캐릭터와 'D-9'라는 문구만 등장할 뿐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커뮤니티에서는 넥슨이 '서든어택2'를 올 여름 출시할 것임을 예고한 만큼 정식 론칭전 게임을 다듬기 위해 비공개 테스트를 앞두고 예고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신빙성을 얻고 있는 상태다.

수많은 궁금증에도 넥슨 측은 이미지에 대한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고 있어 사실 확인은 9일 후인 31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넥슨은 '서든어택2'의 진화된 사운드를 소개하는 '사운드 이노베이션'(Sound Innovation) 영상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 영상에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생생한 사운드를 전달하기 위해 개발진들이 직접 미국 현지에서 총기 전문가와 40여 종의 총기 격발 소리를 녹음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지 FPS 게임 전문 연기자들이 참여한 캐릭터들의 음성과 '차량 경보음', '비행하는 전투기 소리'와 같이 맵 설정에 따라 주변 환경 소리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등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세심한 고려를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The Evolution of No.1 FPS'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서든어택2'는 106주 연속 PC방 점유율 순위 1위, 최고 동시접속자수 35만 명 등 수많은 기록을 보유한 FPS게임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으로 올해 여름 서비스될 예정이다. 언리얼엔진3로 연출된 사실적인 그래픽과 타격감, 다채롭고 신선한 모드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