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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만우절甲' 넥슨·라이엇, 올해는 어떤 재미 줄까

1년 중 딱 하루! 어떤 장난을 쳐도 허용되는 그 날이 돌아옵니다. 바로 만우절인데요. 게임업계도 만우절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중 넥슨과 라이엇게임즈가 올해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왜 하필 넥슨과 라이엇게임즈냐고요? 지난해 넥슨은 페이스북을 통해 만우절 이색 마케팅으로 대박을 냈고, 라이엇게임즈는 만우절마다 꾸준히 이색 콘텐츠를 내왔거든요.
[이슈] '만우절甲' 넥슨·라이엇, 올해는 어떤 재미 줄까

먼저 넥슨이 올해 어떤 '장난'을 칠지 기대가 됩니다. 지난해 넥슨은 직원들이 자사의 다양한 게임 캐릭터들을 코스프레한 채 출근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죠. '좋아요' 13만, 댓글 1만개, 페이스북 전체 이용자에게 도달한 수치 400만 건 등 반응이 엄청났습니다. 넥슨의 '만우절 출근길 풍경'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계속 확산됐고, 넥슨 직원들의 코스프레 팬아트까지 나왔어요. 넥슨이 실시간 검색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죠.

특히 '클로저스'의 '미스틸테인'을 코스프레한 N모 씨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 귀여운 미스틸테인이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아저씨로 변한 모습에 이용자들은 배꼽을 잡을 수 밖에 없었죠.

미스틸테인의 변신은 무죄?
미스틸테인의 변신은 무죄?

올해도 넥슨은 만우절을 맞아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넥슨 관계자에게 어떤 것을 할지 넌지시 물어보니 "알려줄 수 없다", "만우절 당일 보면 알 것"이라고 철저히 함구하더라고요. 뭔가 더 기대가 되지 않나요?

라이엇게임즈는 매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이색 콘텐츠를 내놓으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별 이벤트와 신규 스킨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왔죠. 또 만우절답게 재치있는 거짓말로 이용자들을 낚기도 했죠.

기억에 남는 것은 'LoL' 3D 모드가 출시된다고 공지하면서 3D 안경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니, '낚시꾼 피즈' 스킨을 내놓은 것입니다. 맞습니다. 낚인 겁니다.

[이슈] '만우절甲' 넥슨·라이엇, 올해는 어떤 재미 줄까

장난꾸러기 라이엇의 익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013년에는 '초가스 냠냠 세계여행'이라는 신규 게임을 출시한다고 공지를 했죠. 당시만 하더라도 'LoL'로 전세계적 히트를 친 라이엇게임즈의 후속작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았거든요.

만우절을 앞두고 나온 공지라 긴가민가 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일이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어요. 물론 '뻥'이었죠. 뭐, '초가스 냠냠 세계여행'이 나오긴 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플래시 미니 게임 형식으로 말이죠. 그게 뭐라고, 끝판을 깬답시고 한 시간을 넘게 붙어있던 기억이 나네요.

[이슈] '만우절甲' 넥슨·라이엇, 올해는 어떤 재미 줄까

라이엇은 올해 만우절을 맞아 이색 스킨들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PBE 서버에 이 스킨들이 뜨면서 미리 알려진 것이죠. 얼굴이 엄청 커진 '대두 드레이븐'을 비롯해 '냐옹카이', '우르프 탐 켄치', '나 벨코즈 아니다' 등 보기만 해도 웃음을 주는 스킨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끝나면 라이엇이 아니겠죠? 라이엇 관계자는 "이번 만우절에는 'U.R.F. 모드'처럼 새로운 모드는 없지만 만우절 느낌이 물씬 나는 '무언가'를 준비했다"면서 "4월 1일을 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게임업체들은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등 각종 기념일 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만 만우절을 챙기는 업체들은 점점 줄고 있는 것 같아 다소 아쉽기도 합니다. 넥슨과 라이엇게임즈가 4월 1일 만우절에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해 보자고요.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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