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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TOS, 스팀 해외 서비스 평점 추락…이유는?

[이슈] TOS, 스팀 해외 서비스 평점 추락…이유는?
게임 플랫폼 스팀으로 글로벌 시장 자체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오브세이비어'(이하 TOS)가 해외 이용자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특히 버그와 랙 현상을 지적받고 있는 상태다.

IMC게임즈(대표 김학규)의 'TOS'가 7일 글로벌 서비스 돌입 1주일 남짓만에 이용자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에서 '추천하지 않음'으로 급 하락했다. 'TOS'는 지난 달 29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 상태다.
'TOS'는 지난 달 16일 스팀 얼리 액세스에 등록됐으며 등록 직후 공개서비스 시작일인 6월 19일 전에 유료 상품을 구매하면 게임을 미리 즐길 수 있는 '파운더스 서버'를 공개했다.

이 '파운더스 팩'은 각각 49.99 달러(한화 약 5만 7000원), 29.99 달러(한화 약 3만5000원), 9.99 달러(한화 약 1만1000원)의 가격에 일정량의 TP(인게임 캐시)와 머리 장신구 등의 특전과 가격별로 미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간을 각각 3달, 2달, 1달 제공한다.

7일 오전11시 기준 동시 접속자 수 9위에 랭크돼 있다
7일 오전11시 기준 동시 접속자 수 9위에 랭크돼 있다

상품 구성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자 다음 날 바로 수정하는 모습을 보여 이용자들의 큰 반향을 얻는 등 'TOS'의 초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이용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스팀 사용자 평가 역시 '매우 긍정적'으로 의견이 모여 흥행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파운더스 서버'가 열리면서 부터 이 긍정적 의견들은 대부분 반전됐다.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TOS'의 발목을 잡았던 수많은 버그와 랙 등의 장애가 그대로 스팀에서 재발생한 것이다. 실제로 'TOS' 글로벌 서버는 오픈 당일부터 매일 서버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현재도 발생 중인 수많은 버그와 오류는 국내 서버에서 발생했던 것과 동일한 것들도 많아 IMC게임즈가 오픈 초기에 강조했던 '한국 버전에서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하게 바뀐 콘텐츠'와 '봇 계정 초기 진압으로 이용자들의 쾌적한 게임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됐다.

다만 수익면에서는 이미 40억 원 이상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파운더스 팩' 판매 개시 첫날 16만6321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이 확인됐기 때문. 판매 시작 당일 '레인보우식스시즈', '더디비전' 등의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스팀 최고 판매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양의 '파운더스 팩'이 판매된 바 있다.

스팀 최고 매출 순위
스팀 최고 매출 순위

스팀 수수료 30%를 제외해도 49.99 달러, 29.99 달러, 9.99 달러의 '파운더스 팩' 평균 값인 30 달러를 판매량에 곱해보면 약 350만 달러다. 한화 40억 원 이상의 수익은 확보한 셈으로 가장 비싼 가격의 '파운더스 팩'인 '액세스1'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린 걸 감안하면 실제 수익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환불 등의 변수가 있지만 게임 실행이 불가능한 정도의 큰 오류가 아니기 때문에 환불은 힘들 것으로 보여 그대로 IMC게임즈의 수익이 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TOS'의 스팀 서비스는 국내와 일본의 경우와 달리 개발사인 IMC게임즈가 직접 서비스하고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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