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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AMD, 가성비로 엔비디아에 도전장…VR로 붙자

[이슈] AMD, 가성비로 엔비디아에 도전장…VR로 붙자
하드웨어 시장의 오랜 라이벌 AMD와 엔비디아가 이번에는 VR로 한 판 붙었다. 엔비디아가 단일 제품 최고 성능을 갖춘 'GTX 1080'을 내놓자 AMD는 낮은 가격으로도 고성능을 내는 'RX 480'으로 맞불을 놨다.

이번 맞대결은 엔비디아와 AMD의 자존심이 걸린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그래픽 카드 모두 차세대 시장으로 떠오른 VR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다.
AMD는 2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타이페이'에서 라데온 RX 시리즈의 최신작 '라데온 RX 480 4GB'(이하 RX 480)을 공개했다. 'RX 480'은 AMD의 신 기술 폴라리스 아키텍처를 적용한 첫 그래픽 프로세서로 199달러(한화 약 23만 원)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RX 480' 제품은 현재까지 출시된 그래픽 카드 중 가장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갖춘 것이 특징으로, 199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급 VR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발표돼 큰 주목을 받았다.

[이슈] AMD, 가성비로 엔비디아에 도전장…VR로 붙자

'RX 480'의 소개에 나선 라지 쿠드리 AMD 부사장은 "2개의 그래픽 카드를 활용하는 크로스파이어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500달러(약 59만 원)로 현재 700달러(약 83만 원)의 가격대를 갖춘 'GTX 1080' 보다 높은 프레임의 VR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가격 뿐만 아니라 성능 면에서도 강점이 있음을 역설했다.

이어 그는 "VR은 현재 생동감 넘치는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중, 업계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중점 분야"라며 "AMD는 업계 최저 가격대의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VR 시장을 활성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차세대 기술 파스칼 아키텍처를 적용한 'GTX 1080'을 지난달 27일 699달러(한화 약 80만원)에 정식 출시했다. 'GTX 1080'은 두 단계 상위 등급이자 전 세대 최고 성능 제품인 '타이탄 X'를 능가하는 등 단일 GPU 그래픽카드 중 최고급 성능을 갖추고 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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