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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6] 카카오, 모바일판 '한게임' 만든다

[지스타16] 카카오, 모바일판 '한게임' 만든다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게임사업에 힘을 싣는다. 남궁훈 부사장이 지휘를 맡아 카카오 게임하기를 게임포털 한게임과 같은 형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연결과 확장, 두 키워드를 바탕으로 게임탭에서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PC로도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카카오는 17일 부산 벡스코서 열리는 지스타 현장에서 '카카오톡 게임하기'의 변화를 알렸다. 국민메신저 카카오톡에 게임탭 '게임별'을 추가하고 이를 통해 게임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톡은 현재 친구, 채팅, 검색, 더보기 4개 탭으로 돼 있는데 여기에 게임별이 추가되는 것이다.

게임별은 게임순위, 목록, 이미지와 동영상을 물론 탭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이벤트 참가, 인게임 아이템 수령 등 부가기능도 제공된다. 내 친구들이 많이 하는 게임을 알려주며 특정 콘텐츠에 대한 알림도 설정할 수 있다. 검색과 목록 등에서 게임명을 클릭하면 바로 게임을 설치, 실행할 수 있게 편의성도 높였다. 터치 3번 이하에 게임이 무조건 실행될 수 있게 했다.

[지스타16] 카카오, 모바일판 '한게임' 만든다

남궁훈 부사장은 "게임별은 파트너사 게임들을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쉽게 노출시켜 접속을 유도한다"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게임을 지속할 수 있게 해, 게임을 떠난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게임별 안드로이드 버전은 12월 20일 전후로 IOS버전은 내년 1월에 출시된다.

더불어 카카오 PC버전에서 모바일 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지난 5월 듀오디안온라인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녹스(NOX) 앱플레이'를 도입했다. 카카오는 녹스플레이어를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 되는 모든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기기의 작은 화면과 배터리, 조작 문제 등으로부터 자유롭게 PC로 게임을 즐기면 된다. 게임별이 PC로 확장돼 이 내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게임을 즐기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순환구조를 만든다.

남궁 부사장은 "게임을 이용자가 일일이 찾아 다니던 구조를 한게임과 같은 게임포털이 생기면서 편의성이 극대화 됐다. 게임별은 모바일 게임포털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와 이용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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