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 중앙에 출품작 시연장을 집중한 넥슨은 양측을 대회 및 이벤트 공간으로 꾸며냈다. 부스존에 입장해 게임을 시연해본 후 특별 이벤트에 참가하거나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이 짜여져 있다.
35종이라는 엄청난 양의 게임을 출품한 만큼 볼거리도 풍성하다. 게임 시연을 위해 대기하는 동안 대기 줄에 마련된 스크린으로 지스타 특별 공개 영상을 볼 수도 있고, QR코드를 사용해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지스타 특별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많은 관람객이 몰려 항상 긴 대기줄이 형성되는 상품 수령 장소를 야외 부스로 옮겨 장내 혼잡도를 줄인 점도 크게 호평받고 있다. 400부스나 되는 공간이지만 부스 안 밖을 세밀하게 배치해 공간성을 살린 점도 큰 장점이다. 부스 안에서는 게임을 즐기고 부스 밖에서는 게임 관련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17일에는 PC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 '아스텔리아', '페리아연대기',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혼', '다크어벤저3', '트리오브세이비어: 모바일리메이크'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18일에는 PC 온라인게임 '하이퍼유니버스', '니드포스피드엣지', '로브레이커즈', 모바일게임 '테일즈런너리볼트', '판타지타운', '레고퀘스트앤콜렉트'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틈틈히 각 게임의 대전 이벤트를 통해 게임 쿠폰과 넥슨 캐시를 증정하기도 한다.
오는 19일에는 '탱고파이브: 더라스트댄스', '건파이어드벤처', '언노운히어로즈'의 쇼케이스와 '던전앤파이터: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니드포스피드엣지', '하이퍼유니버스'의 대전 이벤트가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2 결승전이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끝으로 20일에는 '로드러너원', '애프터디엔드', '이블팩토리', '하이퍼유니버스', '니드포스피드', '로브레이커즈'의 쇼케이스와 '탱고파이브: 더라스트댄스', '하이퍼유니버스', '니드포스피드', '카트라이더'의 대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는 완전히 체험 위주로 부스를 준비햇다"며 "출품 게임 수가 역대 최대로 많기 때문에 게임으로 꽉찬 지스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잡고 최대한 많은 분들이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부산=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