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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16] 리니지2: 레볼루션,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지스타16] 리니지2: 레볼루션,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야심작 '리니지2 레볼루션'이 베일을 벗었다. 넷마블이 CBT를 취소하면서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린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왕좌를 노리기에 충분한 게임이다.

넷마블은 부산 벡스코에서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16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출품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일리게임은 올 하반기 모바일 게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직접 플레이 해봤다.

◆깔끔한 그래픽, UI

모바일 게임, 특히 RPG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그래픽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만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있다.

[지스타16] 리니지2: 레볼루션,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지난해 'HIT'가 출시됐을 때 모바일 RPG의 그래픽의 한계를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HIT'는 국내에서 언리얼엔진4로 개발된 최초의 모바일 RPG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한 발 더 나갔다. 'HIT'급 그래픽을 가진 게임이 MMO로 돌아간다.

UI도 깔끔하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메뉴창을 누르면 위 아래로 다양한 메뉴가 등장한다. 위 쪽은 주로 캐릭터 관련, 아래 쪽은 던전 등 부가적인 콘텐츠들이 자리잡고 있다.

[지스타16] 리니지2: 레볼루션,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또 화면 아래에는 다양한 감정표현을 할 수 있는 아이콘을 배치, 두 번의 터치만으로 자신의 기분을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지스타16] 리니지2: 레볼루션,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전투의 맛 잘 살렸다

RPG하면 뭐니뭐니 해도 전투다. 그러나 MMORPG는 액션 RPG와 비교하면 전투의 맛이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 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은 달랐다. 묵직하진 않지만 준수한 타격감과 효과음으로 질리지 않는 전투의 맛을 선사한다.

캐릭터별로도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거대한 스태프를 휘두르며 마법을 사용하는 드워프는 찰진 손맛을 느낄 수 있었고, 날렵한 엘프로는 경쾌한 액션을 경험했다.

[지스타16] 리니지2: 레볼루션,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4개 직군에서 또 각 6개씩 2차 직업을 갖는다. 쉽게 얘기하면 24종의 캐릭터가 있는 셈이다. 모든 캐릭터를 즐겨보진 못했지만 각 캐릭터마다 개성이 뚜렷한 만큼 다양한 손맛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할 게 정말 많다! 방대한 콘텐츠

'리니지2 레볼루션'의 기본 화면에서는 오픈 필드에서의 사냥이나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는데, 메뉴바 하단에 위치한 '던전'과 '전장'에는 상당히 다양한 콘텐츠들이 담겨져 있다.

[지스타16] 리니지2: 레볼루션,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매일마다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을 수급할 수 있는 '요일 던전'이나 더 높은 층을 정복할수록 좋은 보상을 얻는 '오만의 탑'처럼 여느 RPG에 있는 콘텐츠부터 엘릭서 제작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채집 던전,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경험치 던전', 아데나를 벌 수 있는 '아데나 던전' 등 7가지 콘텐츠가 이용자를 기다린다.

'전장'은 PVP 콘텐츠를 품고 있다. 1대1 PVP인 결투장은 비동기방식인데, 연출이 꽤나 인상적이다. 대결 시작 전 카운트는 긴장감을 높이고, 마무리 일격에서 적용되는 슬로우 모션은 보는 맛을 배가시켰다.

[지스타16] 리니지2: 레볼루션,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30대30 대규모 전투 '요새전'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백미다. 요새전은 각 영지에 존재하는 요새를 놓고 펼쳐지는 혈맹간 전쟁으로,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성이 특징. 특히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요새전'이 관람객이 참여하는 대형 이벤트로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부산=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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