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국판 드래곤퀘스트 '헌원검' 시리즈의 30년 이어온 매력](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80316335407557d01e022ea658143127152.jpg&nmt=26)
1990년대초 중국은 컴퓨터나 게임기의 보급이 형편없었던 시절이라, 메이드인 차이나 게임은 거의 없었다. 일부 부유층은 외국산 게임을 즐기기도 했지만, 자존감 강한 중국인들은 중화권 문화를 반영한 게임을 간절히 원했다. 그 당시, 중국인들의 문화적 갈증을 풀어준 곳이 대만의 작은 게임 개발사 소프트스타였다. 198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중화권 문화가 듬뿍 담긴 '헌원검'을 1990년 시장에 내놓았다. 중국인들이 그토록 원했던 무협 세계관을 담은 '헌원검'은 '드래곤퀘스트'로 대표되는 JRPG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헌원검 팬들은 '중국판 드래곤퀘스트'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깊이 있는 무협 세계관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스토리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롤플레잉 팬들을 매료시켰다. '헌원검' 시리즈는 첫 작품이 나온 이후, 30년 가까운 세월동안 15종 이상 게임으로 출시된 중화권의 대표적인 RPG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헌원검의 시리즈의 각 작품들은 중국 역사의 특정 시대를 무대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실존했던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과 사건들이 고스란히 게임 속에 묘사된다. 중국인에게는 삼국지 만큼이나 익숙한 역사의 장면들이 펼쳐지기 때문에, 거의 매년 신작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JRPG의 '드래곤퀘스트'의 영향을 받고, 이후에는 중국 무협RPG의 토대를 만들어낸 헌원검 시리즈가 드디어 8월중 국내 시장에 서비스된다. 모바일 RPG '헌원검군협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작품은 이전 12개 작품에 등장했던 협객이 총출동하는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이다. 이 게임은 그간 시리즈에서 호평받았던 게임 시스템도 최대한 도입됐다. 5명이 동시 참여 가능한 파티전투인 '요괴 퇴마'나 포획과 육성, 진급을 통해 협객의 능력치를 올려주는 '펫 시스템'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30년을 이어온 헌원검 시리즈의 모든 협객이 총출동하는 헌원검군협록은 올 여름 당신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채비를 마쳤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