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체적인 계약금 규모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 신인선수 최고 수준의 특급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한 조아연은 '국가대표' 활약하며 2019년 데뷔를 앞둔 신인 중 '초특급 대어'로 손꼽혀왔다.
조아연과 볼빅의 계약에는 오랜시간 볼빅볼을 사용해 세계 아마추어 무대를 정복했던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

프로무대 검증도 마쳤다. 조아연은 2015년부터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투어와 미LPGA투어 등 총 20개 대회에서 무려 17차례나 컷을 통과하며 남다른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조아연의 목표는 이제 KLPGA투어 신인왕이다. 시드전 수석 통과와 함께 든든한 스폰서까지 얻은 조아연은 "프로가 된 이후 첫 무대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될 지 정말 궁금하고 떨리기도 해요. 그렇지만 프로무대 첫 번째 목표는 당연히 신인왕이죠"라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볼빅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마친 조아연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곧바로 베트남으로 떠난다.
조아연은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와 함께 우승도 해서 내년 시즌 첫 단추를 잘 꿰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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