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구글, 중소벤처기업부와 개발사 해외 진출 지원 '창구' 출범](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31217321404330da2c546b3a21121418183.jpg&nmt=26)
'창구'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과 앱/게임 개발사(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구'글 플레이에서 각각 앞자를 따왔다. 스타트업(start-up)을 넘어 국내 앱/게임 개발사의 성장 가속화를 돕는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최대 230억 원 내외를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은 지원금 외에도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창업 도약기에 있는 앱/게임 개발사(창업 3-7년 미만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구글 플레이는 프로그램에 대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사 마케팅/홍보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진출 전략 교육, 앱 퀄리티 및 퍼포먼스 개선 지원, 구글 클라우드 활용 전략 교육 등 개발사 대상 전반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며, 창업진흥원은 프로그램 운영 총괄 및 자금 지원을 비롯해 사업 홍보, 앱/게임 특화 전문기관 매칭을 통한 프로그램 제공을 담당한다.
톱100 개발사는 OGN '100인의 선택, 턴업(Turn Up)' 프로그램에서 일반인과 전문가 평가단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톱60에 들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일반인(90명 내외)과 전문가(10인 내외)로 구성된 100인 평가단이 직접 기업별 콘텐츠를 체험한 후 첫인상부터 지인 추천 의향, 기호성, 편의성 등을 평가해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가려낸다.
선발된 톱60 개발사에게는 최대 3억 원의 사업화 자금이 제공되며 구글 플레이는 퍼포먼스 개선 지원, 글로벌 시장 트렌드 및 진출 전략 교육,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중 별도 평가를 통해 선정된 게임 개발사에게는 '지스타 2019'에서 최종 쇼케이스를 진행해 게임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기술 진흥 관련 정부 기관의 R&D 지원사업(최대 4억 원)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제공된다.
민경환 구글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개발 총괄 상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 플레이가 함께 힘을 합쳐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앱/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을 출범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국내 개발사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구글 내 다양한 팀이 효과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스타트업을 지원할 때 민간의 전문성과 정부기관의 지원을 결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구글 플레이는 국내 앱/게임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뛰어난 인프라를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다. 콘텐츠 고도화와 해외 시장 진출에 애로가 있는 스타트업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프로그램 진행 간에도 수요자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사업에 반영하며 더욱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창구 프로그램'은 4월 초부터 약 3주간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및 창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관리기관(창업진흥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