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JLPGA투어는 12일부터 사흘간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 골프클럽(파72, 6316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여섯 번째 대회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총상금 6천만 엔)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지난 5개 대회 모두 일본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일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일본 선수의 연패 흐름이 끊긴 이유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컸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한국 선수들은 시즌 개막 이후 다섯 경기 안에 승전보를 알렸다. 2017년과 지난해에는 개막전에서 우승 소식을 전했다.
올 시즌 초반 한국 선수들이 다소 잠잠한 사이, 일본 선수의 강세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또 이번 시즌 1승씩을 거둔 히가 마미코, 우에다 모모코, 카와모토 유이(이상 일본) 등이 출전해 시즌 초반 기선제압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설 한국 선수로는 미국 원정에서 돌아온 신지애다.
이번 시즌 JLPGA투어에서는 출전 3개 대회 모두 톱10(공동 5위, 공동 6위, 공동 2위)을 기록할 만큼 좋은 샷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영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컷 탈락했지만, 이후 3개 대회에서 모두 톱10(공동 3위, 공동 9위, 공동 5위)에 안착했다.
지난 주 공동 3위의 성적을 적어낸 배선우의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이밖에 김하늘, 이보미, 윤채영, 안신애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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