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던파'의 게임성을 고스란히 이식한 '던파 모바일'은 '액션쾌감'이라는 원작과 동일한 슬로건을 내걸고 수동 전투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던파 모바일' 출시를 약 1주일 앞둔 시점에서 '던파'의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었던 주요 업데이트 정보를 정리했다.
◆지옥파티와 전직, 육성 시스템이 확립된 시즌1
◆첫 번째 전성기, 미지로의 출발과 '던파혁신' 업데이트
'던파'는 오랜 서비스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전성기를 누렸다. 2009년 도입한 '미지로의 출발(세컨드 임팩트)' 업데이트 시점은 많은 이용자가 추억하는 전성기 중 하나다.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모험의 무대가 천계 지역으로 넓어졌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오브젝트를 활용한 던전 플레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점이다. 당시에 공식 발표된 동시접속자 수만 무려 20만 명이다. 이용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현재 기준으로도 놀라운 수치다.
'던파혁신'도 이용자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한 대규모 업데이트다. 번거로운 육성 과정과 편의 기능을 개선했고, 화면 해상도를 높이는 옵션을 추가했다. 해상도에 맞게 인터페이스(UI)도 바뀌었다. 콘텐츠부터 비주얼까지 뜯어고친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덕분에 기존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인 28만 명(남성 격투가 업데이트)에서 29만 명으로 지표를 갱신하는 성과를 냈다.
◆시즌3 액트2, '여성 귀검사' 전성시대 개막
'던파'에서 높은 인기를 끈 캐릭터는 '여성 귀검사(이하 여귀검사)'다. 2012년 12월 처음으로 아라드 대륙에 등장한 후 약 10년이 지난 지금도 변치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5전직 업데이트의 첫 번째 주자로 '여귀검사'가 등장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2D게임은 콘텐츠 개발에 제약이 많다. 작게는 캐릭터의 움직임부터 크게는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캐릭터 및 몬스터의 수까지 여러 부분이 제한된다. 흔히 온라인게임의 꽃이라고 불리는 레이드 콘텐츠도 구현하기 어렵다. 이는 '던파'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기존 문법을 깬 '안톤' 레이드(2014년 6월)는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최대 20명의 이용자가 5개 파티로 나뉘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강한 적을 상대하는 재미가 신선했다. '안톤'을 귀엽게 바꾼 캐릭터 '빵톤'은 만우절 콘텐츠와 상품으로 제작돼 큰 사랑을 받았다.

새로운 추억을 써 내려갈 '던파 모바일'은 오는 24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많은 '던파'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