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이터널 리턴, '코발트 블루' 앞세워 상승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PC 생존게임 '이터널 리턴'이 대규모 업데이트 단행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터널 리턴'은 2022년 6월13일부터 6월19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2년 6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9위)보다 한 계단 오른 18위에 올랐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0.43%) 대비 10% 가량 오른 0.46%를 기록했습니다.

님블뉴런은 지난 9일 '이터널 리턴'에 '코발트 프로토콜'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파밍이 생략된 4대4 모드로 무한 자동 부활과 아이템 드래프트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코발트 프로토콜' 업데이트 후 '이터널 리턴'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급등세를 보인 바 있는데 국내 PC방 점유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편 20일에는 '이터널 리턴'의 인기 캐릭터 현우를 모티프로 제작된 버추얼 휴먼 세진이 소속된 아이돌 그룹 슈퍼카인드가 신곡 '와치아웃'으로 데뷔하기도 했는데요. 슈퍼카인드가 '이터널 리턴' 인기 상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테일즈런너, 여름 대형 업데이트 앞세워 상승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장수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가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테일즈런너'는 2022년 6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33위) 대비 3계단 상승한 30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0.19%)보다 10% 가량 오른 0.21%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5일 여름 시즌 테마인 '저승컴퍼니'의 사전 이벤트를 시작하고 소원의 돌 마지막 캐릭터 스토리를 추가했는데요.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덕분에 게임 접속률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저승컴퍼니'는 기존의 동화나라 배경의 '테일즈런너'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이용자들에게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스마일게이트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고 주목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