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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4분기 적자 지속…신작 앞세워 반등 노린다

넷마블, 4분기 적자 지속…신작 앞세워 반등 노린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지난해 모든 분기에서 적자를 기록하며 연간 손실액 9064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9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673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2조5069억 원 대비 6.6% 상승했으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에서 각각 1045억 원과 906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특히 연간 실적의 손실에는 4분기 실적이 큰 영향을 끼쳤다. 넷마블의 4분기 매출액은 6869억 원으로 전분기 6944억 원 대비 1.1%, 전년동기대비 8.7% 감소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98억 원과 4566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에는 518억 원, 2분기에는 1205억 원, 3분기에 2775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넷마블 도기욱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스핀엑스 인수와 관련해 평가 손상이 발생했다"며 "소셜 카지노 시장 전체의 문제이므로 일회성 요인"이라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신작 라인업을 통해 올해 반등을 노릴 계획이다. 넷마블은 올해 총 9종의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제2의나라:크로스 월드', 'A3:Stilil Alive' 등 4종의 중국 판호를 발급 받아 현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지난 해 신작 출시 지연 및 출시작 흥행 부진으로 미흡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위기 상황에서 인력과 비용을 철저히 관리하고, 선별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기대 신작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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