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매출 순위를 알아보고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하는 '주간모바일순위' 코너입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국내 3대 마켓에서의 모바일게임 매출을 합산해 산출한 순위를 통해 매주 모바일게임 시장 변화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수집형 RPG 매출 순위 급등

'원신', '블루 아카이브', '디스라이트' 등 수집형 RPG의 매출 순위가 동반 급등했다.

2023년 4월10일부터 4월16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4월 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수집형 RPG들의 순위가 급등했다. '원신'은 지난주(21위)보다 14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원신'의 순위 상승은 지난 12일 3.6버전 성대한 지혜의 축제 업데이트를 통한 신규 지역 및 캐릭터 추가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업데이트 직후 앱스토어 일일 매출 순위에서 2위에 올랐으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도 꾸준히 상승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디스라이트'는 지난주(12위)보다 4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3월29일 정식 출시 이후 트렌디한 음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18일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일일 매출 순위에서 3위와 6위를 기록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주(33위)보다 무려 22계단 오른 11위에 오르며 차트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수집형 RPG들의 상승세가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리니지W, 5주 연속 순위 하락으로 톱10 '위태'

'리니지W'의 순위가 5주 연속 하락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4월 2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W'는 지난주(7위)보다 3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 '리니지W'는 지난 3월 3주차 모바일 매출 순위부터 5주째 순위 하락을 면치 못했다. 특히 14일 구글 플레이 일일 매출 순위에서는 9위, 앱스토어 일일 매출 순위에서는 50위권 순위를 보이며 올해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서 요정들의 봄맞이 의식 이벤트, 실물 LP 증정 이벤트 등으로 '리니지W'의 반등을 노리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노력이 다음주 모바일 매출 순위에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