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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디김과 '귀혼M' 대만·홍콩·마카오 독점 퍼블리싱 계약 체결

엠게임과 디김 퍼블리싱 계약 체결 현장 이미지(제공=엠게임).
엠게임과 디김 퍼블리싱 계약 체결 현장 이미지(제공=엠게임).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대만의 대표 게임 퍼블리셔 디김(DiGeam, 대표 임후이)과 모바일 MMORPG '귀혼M'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디김은 2017년 설립된 게임 퍼블리셔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한국 게임을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엠게임과는 '귀혼', '나이트 온라인'을 통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김은 '귀혼M'의 현지 퍼블리싱 서비스를 전담하며, 2026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에 돌입한다.

'귀혼M'은 2005년 출시된 온라인 게임 '귀혼'의 세계관과 캐릭터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2D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그래픽과 UI·UX이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되고, 커뮤니티와 전투 콘텐츠를 중심으로 이용자 몰입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엠게임은 "대만 시장은 원작 '귀혼'이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한 팬층을 확보해온 지역으로, 캐릭터 디자인과 동양풍 세계관에 대한 선호가 높은 편"이라며, "'귀혼M' 역시 원작에 대한 향수와 새로운 세대의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한 작품으로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디김은 '귀혼'을 8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IP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이어온 퍼블리셔다"라며, "이번 '귀혼M' 계약은 모바일 라인업 확대뿐만 아니라, 동남아 시장 내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은 현재 태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의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귀혼M', '퀸즈나이츠' 등 자체 개발 모바일 타이틀을 통해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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