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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3분기 매출 1274억 원, 'P의 거짓'·'브라운더스트2' 쌍끌이

(제공=네오위즈).
(제공=네오위즈).
네오위즈(공동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12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1274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전분기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5억 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10%, 전분기대비 42% 상승했다. 순이익은 25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전분기대비 96% 늘었다. 네오위즈는 "핵심 IP가 PC/콘솔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고르게 기여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587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 전분기대비 2% 증가했다. 'P의 거짓' 본편과 DLC 'P의 거짓: 서곡'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유지했다. 'P의 거짓'은 글로벌 플랫폼 노출을 통해 신규 이용자 저변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여기에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출시 두 달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만 장을 넘어서며 매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58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전분기대비 33% 성장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고,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강력한 팬덤 효과를 입증했다.

기타 매출은 10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 감소, 전분기대비로는 20%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스토리 기반 IP 확보와 팬덤 확장을 중장기 전략으로 삼아 단기 성과를 넘어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4분기에도 이러한 전략 아래 주요 IP의 성장과 팬덤 중심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P의 거짓'은 연말 플랫폼별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다시 한 번 본편 및 DLC 판매 모멘텀을 재확인하고, 성과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브라운더스트2'는 12월 2.5주년을 앞두고 4분기 스토리팩 업데이트, 대만 현지 라이브 개최, 그리고 국내 최대 서브컬처 행사인 'AGF 2025' 참가를 통해 국내외 팬덤 확장에 나선다. '산나비'는 올해 '지스타'에 참가해 본편 IP를 확장한 '산나비 외전: 귀신 쓰인 날'을 선보인다.

내러티브 기반으로 선보일 '안녕서울: 이태원편', '킬 더 섀도우' 등 퍼블리싱 작품과 신작 프로젝트들은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 및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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