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과 네오플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5 던파 페스티벌: 20th ANNIVERSARY(이하 던파 페스티벌)'을 개최해 겨울 시즌부터 2026년까지 이어질 업데이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을 찾은 이용자와 실시간 방송으로 함께할 이용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던파 IP 통합 행사 '던파 페스티벌 EX'도 함께 열린다. 미니게임 체험 공간 '아라드 아케이드존', '던파 X 레이저(RAZER)' 컬래버 굿즈존 등 IP를 확장한 체험형 전시가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이용자 참여형 미니게임 등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시즌 방향성이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네오플은 지난 시즌 '시로코' 레이드에서 새로운 세력인 '데 로스 제국'의 등장을 암시했다. 여기에 중천 스토리에서 테라(현 마계)가 핵심 배경으로 다뤄졌고, 아젤리아 로트와 관련된 이야기도 다시 조명했다. 이에 따라 차기 모험의 무대가 신규 지역인 제국이 될지, 혹은 아직 많은 이야기가 잠든 마계 지역이 될지 이용자 관심이 쏠린다.
신규 클래스 추가 여부도 관심사다. 네오플이 지난 6월5일 여거너와 아처의 5전직 '패러메딕'과 '키메라'를 선보이면서 1캐릭터 5전직 흐름이 본격화한 만큼, 남격투가·여격투가·남프리스트·여프리스트·도적·나이트·마창사·총검사 등 아직 5전직이 없는 8종 캐릭터에 대한 소식이 전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서비스 초기부터 콘셉트 아트가 존재해 오랫동안 주목받아 온 여프리스트 신규 전직 '여인파이터'가 마침내 구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인파이터는 형제작 '던파모바일'에서 이미 오리지널 클래스로 등장한 만큼, 원작 적용 여부에 대한 이용자 기대가 높다.
기술적 소개도 주요 발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던파는 11월 다이렉트X 11 적용을 진행하며 UX 개선, 렉 감소, 신규 콘텐츠 개발 기반 확보 등을 목표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메모리 점유율과 렉 현상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테스트 형태로 선보였던 8인 파티 던전과 같이 기존 틀을 넘어서는 콘텐츠 구현의 기반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개선이 '디레지에' 레이드 직전 적용된 만큼, 향후 레이드 플레이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도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