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에서 꾸준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게임 불법 사설 서버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오피지지에서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주관하는 '2025 한국게임기자클럽 초청 세미나: 게임 불법 사설 서버 피해와 대책'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게임 불법 사설 서버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다양한 관점에서의 게임 불법 사설 서버 문제가 다뤄졌다.
3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제공=한국게임미디어협회).
먼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는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손혜림 교수는 ‘게임 불법 사설 서버와 게임사 및 이용자의 피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게임물관리위원회 김범수 본부장이 ‘불법 사설 서버 단속 현황’을 소개했으며, 마지막 세션에서 법무법인 율촌 게임팀 황정훈 변호사가 ‘불법 사설 서버 관련 법률적 쟁점’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행사를 시작하며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이택수 회장은 "그 동안 협회가 게임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세미나를 진행해 왔지만 불법 사설 서버에 대해서는 처음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행사를 준비하며 불법 사설 서버로 인한 문제가 생각 이상으로 심각함을 깨닫게 됐다"며 "오늘 행사로 사설 서버가 끼치는 악영향과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짚어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산업이 성장할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