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오는 8월26일 출시한다. AI 기반 '페르소나' 시스템을 앞세워 '모두를 위한 MMORPG'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신작이다.
컴투스는 7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제우스: 오만의 신'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서비스 전략,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행사에 앞서 컴투스 남재관 대표는 "'제우스: 오만의 신'은 컴투스와 에이버튼이 오랜 시간 준비한 MMORPG"라며 "'모두를 위한 MMORPG'를 목표로 게임 본질에 집중했으며, 서비스와 운영을 통해 이용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컴투스 남재관 대표가 '제우스: 오만의 신'를 정식으로 소개했다.
게임 소개를 맡은 에이버튼 정성훈 디렉터는 '제우스: 오만의 신'을 기존 MMORPG의 경쟁 피로도를 낮추고 더 많은 이용자가 경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경쟁 구조의 중심에는 AI 기반 '페르소나' 시스템이 있다.
프레소나는 이용자 캐릭터의 성장 정보와 플레이 성향을 반영한 AI 기반 캐릭터로, 경쟁 콘텐츠에 참여해 이용자가 접속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의 분신이 경쟁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직접 경쟁에 대한 부담을 줄이면서도 MMORPG의 핵심 재미인 경쟁 경험은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페르소나는 이용자를 대신해 전투는 물론, 길드 콘텐츠까지 참여하게 된다.
개발사 에이버튼은 론칭 이후 6개월까지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에 따른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길드 콘텐츠에서도 AI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길드 간 대규모 전투가 열리면 AI 모드로 사냥 중인 길드원의 캐릭터를 징집해 함께 전투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페르소나가 길드원과 함께 공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만 공성전 등 핵심 경쟁 콘텐츠는 직접 조작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수동 플레이 요소를 유지할 예정이다.
에이버튼 정성훈 디렉터는 론칭이 '제우스: 오만의 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출시 이후 6개월 간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이용자의 성장 단계에 맞춰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서비스 로드맵도 공개했다. 출시 첫 주 길드 레이드와 '미다스의 금고', 둘째 주 콜로세움을 선보이며, 출시 한 달 안에 공성전과 아카디아 점령전 등을 추가한다. 이후 요새전과 신규 성장 콘텐츠, 신규 클래스, 파티 던전, 실시간 투기장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컴투스는 BM이 게임 내 생태계에 지나치게 많은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경제 시스템 및 비즈니스 모델(BM)도 이용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수준으로 적용한다. BM이 게임 내 생태계에 지나치게 영향을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한다는 게 큰 그림이다. 또한, AI 페르소나를 악용하는 작업장과 불법 프로그램을 견제하기 위한 최소한의 허들로서 패스와 같은 편의성 상품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컴투스 김정훈 사업본부장은 먼저 3개 서버를 하나로 묶는 인터서버 통합 거래소와 경제 특화 클래스 '아티산', 게임 내 시장 상황에 따라 재화를 공급·회수하는 '미다스의 금고'를 중심으로 이용자 주도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티산은 제작과 거래를 통해 전투 이용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경제 활동 자체가 하나의 플레이 방식이 되도록 설계됐다.
컴투스 김정훈 사업본부장.
과금 모델도 경제 시스템과 연계해 설계했다고 밝혔다. 모든 유료 상품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기와 방어구, 스킬 등 핵심 성장 요소는 과금만으로 확보할 수 없도록 구성했다. 강화 실패에 따른 천장 시스템과 보상 체계도 적용해 실패가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도록 설계했다.
김 사업본부장은 "라이브 방송과 개발자 노트 등을 통해 이용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장기적으로 게임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