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에픽세븐' 서비스 8주년을 맞아 플랫폼과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8년간 모바일을 중심으로 서비스해온 '에픽세븐'을 스팀 플랫폼으로 서비스해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세계관의 가장 오래된 시대를 다루는 신규 외전과 정규 로그라이크 콘텐츠, 신규 PvP 모드 등으로 변화를 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8주년 기념 쇼케이스 '인피니티(INFINITY)'를 공개하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과 온·오프라인 이벤트 일정을 소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스팀 진출이다. '에픽세븐'은 올해 하반기 스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22일 스팀 스토어 페이지를 먼저 열고 위시리스트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구체적인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스팀에서는 기존 스토브 계정의 전환을 지원하며 신규 이용자를 위한 독립 매칭 서버도 운영한다. 일정 기간 동안 기존 이용자와 분리된 환경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 신규 이용자의 진입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콘솔 패드 조작도 지원한다.
(제공=스마일게이트).
8주년 콘텐츠의 중심에는 신규 외전 에피소드 '실낙원'이 있다. 오는 27일 시작될 '실낙원' 에피소드는 지금까지 공개된 이야기보다 훨씬 앞선 에픽세븐 세계관의 1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세계가 반복적으로 멸망하고 재건되는 과정에서 가장 처음에 해당하는 시대를 다루며, 기존 세계관의 빈틈을 채우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확장한다.
(제공=스마일게이트).
신규 영웅도 추가된다. 여신 디체의 분신이라는 설정을 가진 광속성 정령사 '리제트'와 전열·후열 배치에 따라 역할과 스킬 효과가 달라지는 '미지의 개척자 폴리티스'가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종언의 사도 '카일론'은 추후 별도로 소개되며, '카인'은 플레이어블 NPC로 추가될 예정이다.
(제공=스마일게이트).
콘텐츠 측면에서는 반복 플레이 부담을 줄이는 방향의 변화도 이뤄진다. 먼저, 전투 위임 기능은 게임을 종료한 상태에서도 전투가 이어지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선된다. 생명의 잎사귀를 최대 100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장비 자동 판매와 자동 추출도 지원한다. 이용자가 직접 반복 전투를 관리해야 했던 시간을 줄여 성장 재화와 장비를 확보하는 과정을 간소화한다.
장비 강화 시스템도 손본다. 오는 27일부터 3주간 장비 강화에 사용한 경험치 일부를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존 '오거의 무기고'는 '오거 토벌'로 개편한다. 균열 콘텐츠 역시 삭제 후 새로운 형태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제공=스마일게이트).
신규 PvP 콘텐츠 '혼돈의 부름'도 추가된다. 월드 아레나에 적용되는 3대3 아케이드형 콘텐츠로, 기존 실시간 PvP보다 짧은 호흡으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밴픽 과정은 약 1분 동안 진행되며 최대 3회까지 리롤할 수 있다. 전투에서는 '숙명'을 선택해 전황에 영향을 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7승 또는 3패를 기록하면 도전이 종료되며 결과에 따라 랭킹 포인트와 보상을 획득한다.
9월에는 스마일게이트의 또 다른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된다. 레노아, 하루, 메이린이 '에픽세븐'의 영웅으로 등장하며, 레노아는 컬래버레이션 기간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하루와 메이린은 한정 소환으로 선보인다.
(제공=스마일게이트).
컬래버레이션은 신규 콘텐츠 '차원 탐사'로도 이어진다. '에픽세븐' 최초의 정규 로그라이크 콘텐츠로, 이용자가 진행 경로와 전투 과정에서 얻는 유물 및 영웅을 조합하며 탐사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첫 시즌은 카제나를 소재로 진행되며 이후에도 다른 세계관을 활용해 시즌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이용자 접점도 이어진다. 오는 29일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8주년 기념 행사 '영속의 계승제'가 열리며, 9월3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컬래버레이션 카페가 운영된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E7WC 2026'은 9월12일 인게임 선발전을 시작해 11월28일 결승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