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최대 커뮤니티에 '제 그림이 도용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27일 게시됐다. 닉네임 '오크의삼각근'이라고 자신을 밝힌 작성자는 '소환展'에 전시된 라오미 작가의 '일월장생도'에 본인의 그림이 실루엣으로 트레이싱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냥 넘어가면 타인의 작품을 본인 작품에 넣어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질까 우려해 밝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작업하기 전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자료를 작가님께 넘겨드리는 과정에서 팬아트 작품이 있었다"며 "작가분이 공식 이미지로 착각해 작업을 하신 것으로 100% 라이엇의 실수"라고 말했다.
이어 "팬아트 작가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