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서든어택, '오버워치2' 제치고 톱5 복귀

넥슨의 인기 FPS게임 '서든어택'이 대세 예능인 지예은과 이수지 캐릭터를 앞세워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서든어택'은 2025년 5월5일부터 1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5년 5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위)보다 한 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5.17%)보다 대폭 오른 5.60%의 점유율로 '오버워치(6위, 5.29%)'를 제치고 톱5 복귀에 성공했습니다.

넥슨은 지난 4월30일 '서든어택'에 대세 예능인 이수지와 지예은 캐릭터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신규 캐릭터 출시와 함께 5월15일까지 진행되는 다양한 기념 이벤트가 '서든어택'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 추가 외에도 캐릭터 피격 판정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 '태디의 개선패치 5'를 단행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넥슨의 이같은 꾸준한 노력이 '서든어택'의 롱런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카스 컬래버 효과? '원신' 5계단 상승

호요버스의 인기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원신'이 동아제약 박카스맛 젤리와의 컬래버레이션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원신'은 2025년 5월 2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44위)보다 5계단 오른 39위를 기록했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0.09%)보다 소폭 상승한 0.11%를 기록하며 38위인 'GTA5(0.12%)'를 바짝 추격했습니다.

호요버스 코리아가 동아제약과 함께 진행 중인 '원신 X 박카스맛 젤리' 컬래버레이션이 게임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지난 8일 서강대학교에서, 9일 광운대학교에서 진행된 컬래버레이션 오프라인 이벤트가 '원신'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게임 접속률 증가로 이어진 것이죠.
'원신'은 대규모 업데이트마다 글로벌 모바일 차트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차트 역주행'에 나서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앞세워 PC방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원신'의 역주행이 다음주에도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