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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끌어올린 '미드나잇 워커스','스팀 넥스트 페스트'서 최종 점검 돌입

(제공=위메이드맥스).
(제공=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맥스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로, 오는 11월로 예정된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The Midnight Walkers)'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전 마지막 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버전은 얼리 액세스 론칭을 앞둔 최종 검증 단계로, 완성된 게임의 재미와 구성이 반영됐다. 완성도와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춰 전투 감각, 시스템 구조, 인터페이스, 시각적 요소 등 핵심 영역 전반에 걸친 조정이 이뤄졌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맵 '리버티 식물원(7층)', 신규 무기 '야구 배트', 그리고 새로운 적 '봄버' 좀비가 추가됐다. 봄버는 폭발형과 독성형 두 종류로 나뉘며, 전투 중 돌진이나 자폭을 통해 위협을 준다. 좀비 외형 역시 층별 테마에 맞춰 다양화돼 전투 장면의 시각적 밀도를 높였다.
시스템 전반의 개편도 진행됐다. 기존 기본 능력치는 삭제되고, 방어·공격·속도 등 전투 중심의 수치로 스탯 구조가 재정비됐다. 클래스별로 액티브·패시브 스킬이 리워크되며 일부 스킬이 교체되고 신규 스킬이 추가됐다. HUD(정보 알림)와 인게임 프로필 연출도 개선돼 체력, 상태 이상, 피해 반응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전투에서는 무기별 조작과 판정이 정교해졌고, 패링 타이밍에 성공하면 적이 밀려나는 '저스트 가드' 효과가 새로 도입됐다.

(출처='미드나잇 워커스' 스팀 페이지).
(출처='미드나잇 워커스' 스팀 페이지).
게임의 구조적 깊이를 더하는 벤더 시스템 개편도 눈에 띈다. 기존 9명의 벤더가 5명으로 통합되며, 각 벤더는 무기·방어구·의약품·재료·특수 아이템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거래나 미션을 통해 벤더와의 우호도를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대사·보상·스토리·판매 품목이 확장된다. 우호도에 따라 거래 혜택을 제공하는 '스티커' 기능이 추가됐고, 벤더 모델이 AI 이미지에서 3D 모델로 전면 교체돼 상호작용의 몰입감이 강화됐다.

플레이 환경도 세분화됐다. 장비 점수를 기준으로 한 루키·서바이벌·하드코어 모드가 도입돼 난이도 선택이 명확해졌다. 루키 모드는 초보 생존자를 위한 진입 단계이며, 하드코어 모드는 장비 점수 450점 이상과 캐릭터 레벨 20 이상을 요구하는 최고 난이도로 설정됐다. 매칭 인원도 조정돼 솔로 모드는 12명, 스쿼드 모드는 18명으로 확대됐다.

이 외에도 거래소 필터와 검색 기능이 강화됐고, 튜토리얼 영상과 로딩 이미지가 새로 교체됐다. 자동 사양 체크 기능이 추가돼 PC 환경에 맞춘 그래픽 옵션이 자동으로 설정된다. 특정 층 폐쇄 전 경고 시스템과 익명 모드 등 편의 기능도 새로 도입됐다.

'미드나잇 워커스' 송광호 총괄 디렉터는 "이번 빌드는 얼리 액세스 이전의 마지막 플레이 테스트가 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해 더욱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이용자와 소통하며 개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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