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재료를 모아 직접 음식을 만들고, 완성된 요리를 통해 다양한 능력치 버프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최근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새로 선보인 요리 시스템은 ‘조선협객전M’의 전통적인 무협 세계관에 생활형 콘텐츠의 재미를 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유저들은 특수 던전 ‘방목장’에서 몬스터를 처치해 쌀, 무, 나물, 버섯 등 재료를 수집하고, 이를 조합해 여러 등급의 음식을 제작할 수 있다.

게임 속에서 ‘불고기’, ‘삼계탕’, ‘떡국’, ‘잡채’, ‘약주’ 등 한국 전통 명절 음식을 직접 조리할 수 있으며, 각각 공격력 증가, 대미지 감소, 경험치 상승 등 다양한 버프 효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떡국’은 대미지 및 스킬 대미지를 12% 증가시키는 고급 음식으로, 실제 명절의 의미와 게임 내 성장의 상징을 동시에 담고 있다.
‘불고기 정식(팔진미)’은 경험치와 환생 경험치 획득량을 크게 올려 유저들 사이에서 ‘레벨업 보양식’으로 불리고 있다.
또한, 요리 실패 시 ‘흘러내린 죽’이나 ‘잡탕 덩어리’ 같은 실패 요리가 등장하는 점도 재미 요소다. 실패한 음식도 일정 수준의 경험치 보너스를 제공해, 시도 자체가 헛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요리 콘텐츠의 핵심 무대인 ‘방목장’ 던전은 매일 2시간 이용 가능하며, 재료 획득과 PvP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활형 전장 콘텐츠로 기능한다. 안전지대와 무법지대가 구분되어 있어, 요리 재료를 노리는 유저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유저들이 ‘떡국 한 그릇의 힘’을 빌려 다시금 전장을 누비고 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