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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 명 동시에 즐긴 '아크 레이더스', 연말까지 콘텐츠 강화 '비지땀'

'아크 레이더스' 동시 접속자 변화표(출처=스팀DB).
'아크 레이더스' 동시 접속자 변화표(출처=스팀DB).
넥슨의 익스트랙션 슈터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출시 첫 주말인 지난 2일 동시 접속자 수가 35만4836명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대규모 플레이테스트로 진행된 '서버 슬램' 테스트 당시 기록한 약 19만 명보다 87.1% 늘어난 수치다.

게임성도 호평이다. 약 4만 명이 참여한 이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으로 집계됐다. 이용자들은 쉬운 접근성, 그래픽 대비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덕분에 스팀 글로벌 인기 순위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 산하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레이더'가 돼 기계 생명체 '아크(ARC)'와 전투를 벌이고, 제한된 자원을 놓고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게 된다. 독특한 세계관과 학습 난이도를 낮춘 이용자 경험(UX) 등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아크 레이더스' 2025 로드맵(출처='아크 레이더스' 홈페이지).
'아크 레이더스' 2025 로드맵(출처='아크 레이더스' 홈페이지).
엠바크 스튜디오는 "세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ARC의 위협을 선보이며, 플레이 경험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말까지 이어질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11월에는 다섯 번째 맵 '스텔라 몬티스(Stella Montis)'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2월까지 특별한 테마를 담은 커뮤니티 이벤트가 열리고, 이용자의 대응력과 전략을 시험할 새로운 아크가 등장한다. 또한 강력한 적이나 라이벌 레이더를 상대할 수 있는 신규 무기와 유틸리티 아이템, 러스트 벨트 지역을 배경으로 한 신규 퀘스트 추가도 진행된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러스트 벨트에서의 여정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잃어버린 세계를 다시 발견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버그 수정, 밸런스 조정, 편의성(QoL) 개선 등 전반적인 완성도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로드맵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아크 레이더스'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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