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산 '지스타' 현장 최고위 갑니다"라고 밝히며 현장 방문을 예고했고, 이날 '지스타' 현장 관람에 이어 '지스타 2025 K게임 미래 전략을 위한 현장 간담회' 참석해 게임업계 임원들과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
정 대표와 방문단은 간담회에 앞서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웹젠 등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보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엔씨소프트가 전시장 중앙에 설치한 대형 디스플레이 'NC씨네마'에는 '이번 전시에만 쓰기에는 아깝다'는 반응을 보였고, 웹젠 부스에서는 회전목마에 오르며 미소짓어 눈길을 끌었다.

당시 2002년 통계에서 게임산업 수출 규모가 드라마·음반·영화보다 4배 이상 컸다는 자료를 확인하고 미래 성장성을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체육회 e스포츠 정식종목 추진, 국방부 e스포츠 상무팀 신설 제안 등 제도적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했던 일화도 전했다.


정 대표는 "게임은 K-한류의 63%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산업에 남아 있는 부정적 인식을 국회가 앞장서 해소하고, 종사자들이 어깨 펴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게임은 K-콘텐츠 산업의 킬러 콘텐츠"라며 "지스타 현장에서 확인한 업계의 가능성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산업 진흥 정책을 강화하겠다. 필요한 제도 개선 요구가 있다면 민주당이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조영기 협회장은 "한국 게임산업은 30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둬 세계 4위 게임 강국이 됐다"라면서도 "최근에는 성장 지속에 대한 많은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말한 K-콘텐츠 300조, 해외매출 50조 시대에 선봉에 게임업계가 설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벡스코(부산)=서삼광 기자(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