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신작 공백기를 깨고 기지개를 켤 준비를 시작했다. 대형 모바일 신작 중심의 기존 행보에서 벗어나, 아이디어 기반의 PC 기반 신작 4종으로 다양해진 라인업을 이용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라인게임즈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참가해 자체 개발작 2종과 퍼블리싱 예정작 2종 등 총 4종의 PC 신작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앞서 해보기 출시를 앞둔 '엠버 앤 블레이드'에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이번 행사는 라인게임즈가 오랜만에 나서는 오프라인 현장 소통의 장으로, 현장 반응을 통해 출시 전 최종 완성도를 점검하겠다는 계획이 반영됐다.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타이틀은 자체 개발작인 '엠버 앤 블레이드'다. 그동안 장기적인 테스트를 거치며 핵심 재미와 게임성을 다듬어온 만큼, 현장 시연대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했다. 라인게임즈는 '엠버 앤 블레이드' 캐릭터 코스튬 플레이(코스프레) 쇼를 선보이며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부스에서 진행된 코스튬 플레이 포토타임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림자 역을 맡은 릴루.
아리엘라 역의 희야.
이 게임은 대량의 적을 소탕하는 서바이버라이크의 핵앤슬래시 재미를 기반으로, 정교한 회피와 패턴 대응이 필요한 소울라이크 스타일의 보스전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긴 테스트 기간만큼 높은 빌드 안정성과 묵직한 손맛을 선보이며 라인게임즈의 확실한 에이스 카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라인게임즈는 아이디어 기반의 PC 게임으로 라인업 다양화를 추진한다.
또 다른 자체 개발작인 '콰이어트(QUIET)'는 독특한 콘셉트로 현장에 웃음과 비명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구에 불시착한 오리 외계인이 집주인 할머니의 추격을 피해 탈출하는 협동 코미디 호러 장르로, 마이크 보이스 채팅으로 내는 실제 목소리나 게임 내 오브젝트 충돌음이 모두 '소음 수치'로 환산되어 보스를 자극하는 독창적인 시스템이 돋보였다.
서바이벌 호러 코드 엑시트 체험존.
라인게임즈는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신작 관련 상품과 이색 혜택을 제공하며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
인디 개발사들과의 상생을 통한 퍼블리싱 라인업도 장르적 다양성을 크게 더했다. 페이스8스튜디오가 개발한 '코드 엑시트'는 폭주한 AI가 장악한 도시를 배경으로 최대 4인이 서로 다른 공간에 분리된 채 협동하는 SF 서바이벌 호러의 긴장감을 잘 살려냈다. 반면 1인 개발사 스튜디오가 선보인 '컴 투 마이 파티!'는 1999년 한국의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열 살 소녀의 고민을 날카로운 블랙코미디 유머와 멀티 엔딩 구조로 풀어내며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개방형으로 꾸려진 라인게임즈 부스는 레노버 리전 게이밍 노트북을 전면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최적의 PC 시연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스탬프 미션을 통해 디오라마 굿즈뿐만 아니라 프리티스킨 화장품 등 이색적인 현장 혜택을 제공하며 참관객들을 불러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