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린카는 최근 자신의 링크드인 프로필을 통해 라이엇게임즈 수석 게임 디자이너(Principal Game Designer) 직책을 맡게 된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SNS에는 "오늘이 라이엇게임즈에서 'LoL' MMO 작업 첫날!(First official day at Riot Games working on the League of Legends MMO!)"이라는 글을 올리며 프로젝트 합류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랜 기간 WoW PvP 시스템 개편과 직업 밸런스 조정을 담당하며 이용자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개발자로 평가받는다. 2023년 블리자드를 떠난 이후에는 WoW 출신 개발자 그레그 스트리트가 설립한 MMORPG 개발사 판타스틱 픽셀 캐슬에 합류한 바 있다.
이번 합류는 라이엇이 개발 중인 LoL MMORPG 프로젝트의 인력 구성 변화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LoL' MMORPG는 2020년 당시 라이엇게임즈 부사장이었던 'WoW' 출신 개발자 그레그 스트리트가 공식적으로 개발 사실을 공개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라이엇은 'LoL' 세계관 '룬테라'를 기반으로 한 MMORPG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후 관련 인력 채용을 이어왔다.
프로젝트는 2023년 스트리트의 퇴사 이후 개발 방향 조정을 거쳤다. 라이엇 공동창업자 마크 메릴은 지난해 "당시 개발 중이던 버전이 기존 MMORPG들과 충분한 차별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라며 개발 방향을 재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단순히 룬테라를 MMO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작품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릴은 올해 초에도 해당 프로젝트를 자신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입하는 개발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했다. 또한 개인 방송에서는 2030년 이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WoW' 출신 인재 영입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리드 프로듀서 출신 레이먼드 바르토스가 수석 게임 프로듀서로 합류했으며, 리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올랜도 살바토레 역시 개발 조직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홀린카 영입까지 더해지면서 라이엇은 전투, 프로듀싱, 엔지니어링 등 주요 분야에서 MMORPG 개발 경험을 갖춘 인력층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라이엇이 MMORPG 핵심 분야의 베테랑 개발자 확보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장기 개발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