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이같은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는 대략 5-6개로 큰사람컴퓨터(대표 이종우)를 비롯해 네오위즈(대표 나성균), 코리아닷컴(대표 이홍선), 탐네트(대표 이정하), 인터코리아앤모야(대표 이영식) 등 인터넷 벤처기업들이 있으며, 한국통신이나 하나로통신과 같은 대기업들도 자사 포털사이트를 통해 게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당초 전화 접속 모뎀을 통해 유료 콘텐츠 제공 사업을 해 왔던 원클릭 서비스 업체들이 시작했으나, 초고속통신망 보급이 증가하면서 모뎀 사용자가 줄어들게 되자 새로운 종량제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ASP 사업으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현재 이 시장의 주도 사업자인 큰사람컴퓨터의 네오(game.neoe.co.kr) 서비스나 네오위즈의 이게임즈(www.egames.co.kr) 서비스가 원클릭 형태에서 온라인게임 ASP로 발전한 모델이며, 한국통신의 익사이트게임닷컴( )과 두루넷의 코리아닷컴(www.korea.com) 서비스, 탐네트의 베스트게임(www.bestgame.co.kr), 인터코리아앤모야의 원게임(www.onegame.co.kr) 서비스 등은 사업 초기부터 종량제 형태의 온라인게임 ASP 사업을 벌여 왔다.
이들 업체 모두 국내서 서비스되고 있는 유료 온라인게임 대부분을 제공하고 있으며, 종량제 모델은 분당 20원으로 동일하다. 업체별로 선불카드신용카드핸드폰 마일리지 등 과금 형태에 약간씩 차이가 있을 뿐 서비스 형태는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기존 정액제 방식의 온라인게임 서비스와 달리 사용한 시간만큼만 과금함으로써 게이머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서는 개발사 측과 5대5로 나누되, 결제 수수료 등 비용에 대해서는 ASP 업체가 부담하고 있다.
예컨대 지금까지 유료 온라인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가맹 PC방에 가거나 월 3만원에 달하는 정액 요금을 내야 하는데, 온라인게임 ASP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집에서도 PC방에서처럼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사용한 시간만큼만 요금을 내고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ASP는 개발과 서비스의 분리를 통해 업계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미 하나의 독립된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 연말까지 수익구조가 불안한 업체들이 정리되고, 기술적으로 안정적인 과금 시스템이 개발되면 게임 유통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