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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박스가 뜨거워 진다-게임 세상은 한겨울도 뜨겁다

한국 비디오게임 시장을 놓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를 따라잡기 위한 X박스 진영의 반격이 시작됐다.

X박스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세중게임박스(대표 천신일)는 이달 중 ‘헤일로’ ‘익스트림 비치 발리볼’ ‘스프린터셀’ 등 킬러 콘텐츠 7종을 대거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X박스 개발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세중게임박스는 지난해 연말 한국 게임기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으나, 선발 업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 대표 윤여을)의 플레이스테이션2(PS2)에 밀려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X박스는 하드웨어 성능과 가격대비 효율성에서 PS2를 앞질렀으나, 전용 콘텐츠 수에서 PS2와 현격한 격차를 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당했다.

그러나 이달 발매 예정인 ‘헤일로’와 ‘스프린터셀’은 구미와 일본에서 각각 220만장과 160만장 이상 팔려 나간 검증된 타이틀. 또 전세계 동시발매 예정인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은 독창적인 소재로 개발단계부터 눈길을 끌면서 대박을 예고하고 있는 게임이다.

세중게임박스는 이들 3개 타이틀을 이달 말 발매하고 내달 중 ‘블러드 웨이크’ ‘퀀텀 레드 시프트’ ‘렐리 스포츠 챌린지’ 등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세중은 콘텐츠 라인업을 대폭 보강해 SCEK와의 격차를 좁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핵심이 되는 3개 타이틀은 X박스의 성능을 100% 활용하면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그래픽과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어, 게이머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F 액션게임 ‘헤일로’의 경우, 이 게임을 하기 위해 X박스를 구입하는 사용자들이 나오는 대표적인 킬러 타이틀. 이 게임은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외계인과 전투를 벌이는 게임으로, 스펙터클한 영상과 음향, 방대한 스토리 라인으로 인해 사용자는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받는다.

MS와 세중은 ‘헤일로’ 마케팅에 나서기 위해 전문 성우를 채용, 게임 텍스트와 음성을 전면 한글화했다.

1인칭 슈팅게임 ‘스프린터셀’ 또한 X박스를 빛낸 타이틀이다. ‘스프린터셀’은 톰 클렌시 원작 소설을 게임화한 것으로 사용자는 비밀정보원이 되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테러 조직을 분쇄해야 한다.

한편, 스포츠 어드벤처 게임 ‘익스트림 비치발리볼’은 인기 격투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로 만든 비치발리볼 게임이다. 성인층을 타깃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섹시한 캐릭터 연출이 눈길을 끈다.

이 게임의 제작사인 일본이 테크모는 데니스 로드맨을 비롯해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밥 말리 등 헐리웃 스타를 개발에 참여시켜, 게임에 또 다른 재미를 첨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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