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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대란, 게임업체는 안전

게임 업체들과 PC방은 25일 발생한 인터넷 대란으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들은 예상과 달리 ‘서버 접속 장애’ 수준에 그쳤던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뮤’(웹젠) ‘A3(액토즈소프트) 등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의 경우 사고 발생 직후 일시적으로 게임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또 일부 게임의 경우 별다른 장애 없이 게임 서비스가 가능했던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액토즈소프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A3’의 경우 혜화전화국과 연결된 인터넷 망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게임서버에는 별다른 장애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즉, 이번 인터넷 대란이 게임서버 상의 문제로 이어진 게 아니라 일반인들의 인터넷 접속 불량 형태로 나타났기 때문에 사고 수습 이후 곧바로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했다. 게임 사용자들도 서버가 다운됐던 게 아니라 댁내 인터넷 접속 자체가 안된 것이었기 때문에, 서비스 업체에 대한 불만이나 이의제기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사태로 PC방 사업자들의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로는 거의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는 없었지만, PC게임은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했고 근거리 네트워크 서비스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고의 인기게임인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워크래프트3’ 등을 이용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 3가지 게임은 모두 블리자드 게임서버인 ‘배틀넷’을 통해 즐길 수 있었는데, 이날 ‘배틀넷’은 아시아존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실제 이날 PC방 이용객들은 인터넷 접속이 불량해지면서 온라인게임 이용을 중단하고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등 PC게임으로 전환했다. 사고가 발생했던 토요일 오후 ‘배틀넷’ 동시접속자수는 기존 주말 평균치의 5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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