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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앞두고 콘솔시장 경쟁 치열

콘솔시장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한국MS와 SCEK, 닌텐도코리아 등 3대 콘솔 플랫폼 홀더들이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한국MS는 연말 특수를 겨냥해 Xbox360 홀리데이 번들 패키지를 지난달 21일 출시했다. 한국MS는 Xbox360 프로 콘솔과 엘리트 콘솔에 번들 게임 2종(쿵푸팬더, 레고 인디애나존스)을 포함한 홀레디이 번들 패키지를 기존 가격 그대로인 36만9000원(프로)과 48만8000원(엘리트)에 판매해 국내 소비자들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MS는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연초 인하한 가격 그대로 판매하면서 번들 게임까지 추가한 홀리데이 패키지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최근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경쟁사 제품에 비해 1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크리스마스 특수를 누리겠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 급등으로 PS3와 PS2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는 SCEK는 휴대용 게임기 PSP를 전면에 내세웠다. SCEK는 외장 DMB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신형 PSP에 킬러 타이틀을 포함한 패키지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SCEK는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한 PSP용 타이틀인 '팡야 포터블'과 PSP 신형 모델(PSP-3005 PB)이 포함된 특별 패키지를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 발매할 예정이다. 특별 패키지에는 '팡야 포터블' 게임 타이틀과 한정판 피규어 등이 PSP 본체와 함께 포함되며 12월10일부터 대형 쇼핑몰을 통해 예약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팡야 포터블'은 인기 온라인게임 '팡야'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국내 게이머들의 기대치가 높다.
닌텐도코리아는 거치형 콘솔 Wii용 체감형 타이틀인 '위 핏'을 앞세웠다. 지난 6일 출시된 '위 핏'은 동봉된 발판을 이용해 요가,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밸런스 게임을 진행해 온 가족의 체중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타이틀로 9만 원이 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

환율 인상으로 인해 연말 특수를 앞두고 가격 인하를 단행한 업체가 한 군데도 없고 신기종 출시도 없어 연말연시 콘솔 수요는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업체들이 준비한 비장의 무기가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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