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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강국 일본, 불법 복제도 강국?

국내 출시 게임의 불법 복제 파일이 일본에서 국내로 유입된 사례가 보고됐다.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투철해 게임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으로 알려졌던 게임 강국 일본이 '게임 복제 강국'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해 12월24일 출시한 PSP용 골프게임 '팡야 포터블'의 불법 복제 파일이 열흘만인 이달 초부터 나돌기 시작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팡야 포터블'의 불법복제 파일은 각종 커뮤니티와 P2P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팡야 포터블'의 불법 복제 파일은 일본에서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트리브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복제 시도는 모두 실패했으나 일본 해커가 복제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일본에서는 '팡야 포터블'이 발매되지 않았으나 일부 밀수출된 타이틀로 복제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글판 타이틀이기에 한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불법 복제에 나설 것으로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이번 사례만을 놓고 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게임 불법 복제 실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법복제 파일 로 인해 한정판 예약판매가 조기에 매진되는 등 인기를 모았던 '팡야 포터블'의 향후 판매 전망이 어두워질 전망이다. 엔트리브는 법무팀이 법적 대응 절차를 검토하는 등 불법 복제 문제를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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