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온라인 게임이 2009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한국 공습을 시작한다. 중국의 한국 공습은 ‘완미세계’로 한국 게임 팬들에게도 익숙한 완미시공이 직접 진두지휘에 나섰다.
작년까지 한국에 진출한 중국산 온라인게임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다. 가장 크게 성공을 거둔 게임은 CJ인터넷에서 서비스한 '완미세계'고 엠넷미디어가 서비스하는 '클럽데이 온라인'도 중국 게임이다. '코크 온라인'이라는 항해 게임도 공개됐었지만 현재는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최근 CJ인터넷이 중국 게임인 '주선 온라인'의 퍼블리싱 계획을 발표와 동시에 시작된 2009년 중국 온라인 게임의 한국 정벌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CJ인터넷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게임 개발사인 완미시공의 '주선 온라인'을 한국에 퍼블리싱 한다고 밝혔다. '주선 온라인' 은 동명의 중국 유명 인터넷 무협소설의 배경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판타지 무협 온라인게임으로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다.
'천상비'로 잘 알려진 하이윈도 '구대서유'를 퍼블리싱 할 예정이다. '구대서유'는 완미시공에서 개발한 MMORPG로 작년 10월부터 중국에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비행, 변신, 애완동물등의 요소가 삽입된 3D MMORPG로 시범 서비스 2개월만에 중국 온라인게임 순위 2위까지 치고 올라선 완미시공의 기대작이다.
이야인터랙티브도 에스비에스아이와 공동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완미시공이 개발한 '무림외전'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무림외전'은 동명의 중국 인기 시트콤을 소재로 한 판타지 무협 MMORPG로 중국에서만 동접 6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주선 온라인'과 '구대서유', '무림외전'이 모두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 완미시공은 기존에 서비스 중이던 '완미세계'와 함께 총 4종의 게임을 한국에 서비스를 하는 기염을 토하게 된다.
완미시공의 게임 외에도 대만에서 개발한 '조디악 온라인'과 '선마도'라는 MMORPG는 감마니아 코리아가 퍼블리싱 계획을 진행 중이고 이야인터랙티브는 '무림외전' 외에도 '엔젤 온라인'이라는 중국 게임을 연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 게임의 중국 시장 진출 초기만 하더라도 중국 게임과 한국 게임의 수준차는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며 "한국산 게임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07년 20%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제는 중국을 한국과 같은 수준의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인정해야 한다. 아시아 시장은 물론 한국에서도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