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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한빛, 예당온라인 인수설 다시금 수면 위로

매각을 추진 중인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의 인수자로 다시금 T3엔테테인먼트와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가 거론되고 있다. 해프닝으로 끝난 김기영 대표의 예당온라인 인수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김기영 대표가 예당온라인 인수을 위한 물 밑 작업에 착수했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T3-한빛의 게임업체 인수 작업의 진통 ▲예당온라인의 인수 금액 하락 ▲오디션 네트워크 등이 이번 인수설의 이유로 제시되고 있다.

한빛소프트 인수에 채 한 달이 걸리지 않았던 김기영 대표가 인수 작업 착수 2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다는 것을 두고 인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는 김기영 대표 스타일상 이처럼 시간을 오래 끌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당시 인수 금액 천 억원을 제시했던 예당엔터테인먼트측이 최근 들어 그 가격을 500~600억원 선으로 다운시킨 것도 이번 인수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2월 초 당시 T3의 고위 관계자는 “예당엔터테인먼트에서 예당온라인의 매각액은 천 억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상 예당온라인 인수에는 그 가격이 걸림돌임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바가 있다.

하지만 당시보다 예당온라인의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신 사업인 유전 사업에 투자할 자본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의 회사가치를 500~600억 원 수준으로 내림으로써 구매가치를 상승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오디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닌 예당온라인의 가치를 T3-한빛이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도 인수설에 뒷받침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김기영 대표가 친분이 있던 김남철 대표를 비롯한 예당엔터테인먼트 경영진를 만나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면서 매각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업계의 이러한 시각에 대해 두 회사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인수설에 대해 예당온라인과 한빛-T3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말로 사실상 부인했다.

한편, 김기영 대표는 지난 12월 9일 매체들과 만난 자리에서 “게임업체 1곳과 빅딜 수준의 M&A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인 예당온라인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기영 대표가 인수를 검토 중인 대상이 예당온라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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