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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소비자원 결정은 오토에 대한 이해 부족 때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한국소비자원의 ‘리니지’ 집단분쟁조정 결정을 수락하지 않을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4일 자사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소비자원의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현하고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이재성 홍보팀 상무는 “이번 소비자원의 결정은 오토(bot, 자동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며, 숙련된 게임 플레이 전문가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고 소명 등의 절차를 통해 이용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대단히 정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상무는 “결국 이번 개시 결정으로 다수의 소비자들의 권익이 오히려 침해될 우려가 대단히 크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원은 엔씨소프트 ‘리니지’ 오토 프로그램 사용으로 계정을 제재 당한 소비자들 중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집단분쟁조정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어서 향후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게임 플레이 기록을 전혀 남기지 않거나 일부분만 선택해 남길 수 있도록 해 오토 프로그램의 종합판으로 불리던 '패왕'과 관련한 주요 배포 사이트 6개를 2월 4일 폐쇄시켰다고 밝혔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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