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현지 서비스사인 텐센트(총재 마틴 라우)와 네오플이 자산업 보호 정책을 천명한 중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심한 견제를 받지 않기 위해 140만 명인 '던전앤파이터' 동시접속자수를 120만명으로 축소 발표했다는 것이다.
'몽환서유'는 넷이지(대표 딩레이)가, 정도온라인은 상해거인온라인그룹(사장 쓰위주)이 개발했으며 이들 회사들은 막대한 매출을 바탕으로 나스닥 진출에 성공(넷이지)했거나 고려 중(거인)에 있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가 무섭게 성장하면서 이들 게임들의 성장에 제동을 걸면서 중국 당국이 이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이 곱지 않다는 것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작년 12월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모회사 넥슨(대표 권준모)이 발표했으며, 또한 1월에는 120만명을 넘어섰다고 네오플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던전앤파이터'는 수직 상승할 만큼의 가파른 성장세로 자산업 보호를 나서고 있는 중국 당국을 자극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서비스사와 개발사가 조심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중국 시장에 정통한 한 업체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판호(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허가증) 발급을 지연시키거나 불허하는 등의 정책으로 이제 막 시장 진입을 하려는 외산 게임들을 견제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공안을 앞세워 청소년 보호를 비롯한 각종 규제와 꼬투리를 잡는 방법으로 인기 있는 외산 게임들의 서비스를 방해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다"고 말했다.
때문에 중국에서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안과 중국 당국과 긴밀한 커넥션이 연결되어 있어야 하며, 이런 까닭에 대정부 로비력이 막강한 샨다와 텐센트, 더나인과 같은 메이저 회사들을 국내 기업들이 선호한다는 지적이다.
확인을 위해 캘리스 박 텐센트 한국 지사장과 접촉을 시도했으나, 직원 모두가 태국으로 워크샵을 간 상태라 연결이 되지 않았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