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는 지난 2월 28일 토요일 저녁 11시경 갑자기 전체 서버가 다운됐다. 갑작스러운 서버다운은 4시간 가량 지속됐다. 일부 서버들이 다음날 새벽 2시 30분을 기해 정상화 되었고,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전체 서버들이 되살아 났다.
상용서비스 중인 게임이 장시간 서버가 다운되는 것도 문제지만, 대다수 유저들은 서비스를 맡은 블리자드코리아측의 늑장 대처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서버가 다운되고 몇 시간이 지났음에도 해당 사건과 관련한 공지사항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하지 않았던 것.
많은 유저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속적으로 게임에 접속해 보다가 결국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유저들은 “서버를 정상화 할 수 있는 예상 시간이라도 제 때 공지했으면 괜히 뜬 눈으로 밤을 지새진 않았을 것”이라며 강하게 블리자드코리아를 비판하고 있다.
아이디 ‘전투쩌러’는 “서버가 다운됐음 죄송하다는 사과글을 먼저 올려야 했다. 매주 서버를 점검하면서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해서는 안된다”며 분통을 터뜨렸고, 아이디 ‘려화’는 “피씨방에서 두어시간 게임 즐길려고 했는데… 신경 좀 썼으면 아침에 사과 공지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기술 지원팀의 안이한 대처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많은 유저들이 블리자드코리아의 늑장대처를 비난하고 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3월 1일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2월 28일 게임 접속 장애에 대한 보상 안내’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내걸었다. 블리자드코리아는 “2월 28일 있었던 서버다운은 네트웍 시스템 오류 때문에 발생했으며, 개인 정액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시간을 보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일부 유저들이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 업데이트 이후 부쩍 심해진 렉과 서버다운을 이유로공정거래위원회에 블리자드코리아를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불공정 약관 위반'으로 민원을 제기해 둔 상태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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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코리아가 3월 1일 내건 공지사항 전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