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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왜 이러나', '슬랩샷' 서비스 종료 예고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 신작 게임이 잇달아 좌초되고 있다.

넥슨은 최근 신작게임 '우당탕탕대청소'를 시범서비스 2주만에 서비스 종료한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또 다른 신작게임 '슬랩샷:언더그라운'(이하 슬랩샷) 서비스를 내달 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최근 반년 사이에만 벌써 투아웃이다.
넥슨은 '슬랩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008월 1월 첫 클로즈베타를 시작으로 약 1년여의 시간 동안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가슴 아프고 힘든 일이었지만 수많은 고민 끝에 내려진 결정에 대해 넓은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 드린다"는 내용의 공지를 게재했다.

누믹스가 개발한 '슬랩샷'은 아이스하키와 길거리 문화를 혼합한 온라인 하키 게임. '슬랩샷'은 하키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야심차게 도전했으나, 소재의 생소함과 낮은 완성도로 인해 유저들에게 외면받아 왔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슬랩샷'의 경우 온라인게임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유저수를 확보하는 것 조차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넥슨은 '우당탕탕대청소'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성이 낮은 게임을 과감히 정리하고 가능성이 있는 게임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비노기영웅전'과 '허스키' 같은 신작에 '집중'하기 위한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다행히 '허스키'는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신작게임 쓰리아웃'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넥슨 측은 기대하고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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